2006년 12월 17일... 어느 눈 내리던 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눈 같은 눈이 내렸다.

슬쩍 슬쩍 흩뿌리듯 온듯 만듯 내린적은 몇번 있었지만...
그것들은 왠지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했기에
지금 내리는 이 눈이
진정한 첫눈 같은 느낌이다...





새벽부터 폭설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던지라
외출길에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갔는데...

새벽 귀가길 즈음..
펑.펑.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쌓일까?

생각할것도 없이 보란듯이 15분만에 쌓여버리는 눈...




















이렇게 눈이 오는데
왠지 그냥 집으로 향하기 아쉬워
한강 시민공원에 잠시 들렀다.

이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이곳을 찾더라는...



















내 차에도..



















완전무장 ^^;



















강아지도 아닌것이
눈이 내리면 참 기분이 좋다는.....



















맛좀보자~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힌 아름다운 광경...

역시.. 한강에 들르길 잘했다.
























하염없이 눈은 내리고....























하늘을 향해 플래쉬 라이트를 터트리니.. 이런 사진이....
























대충 구경하고 좀 놀다가... 귀가.

눈 사이를 뚫고 질주하다가.. 이 느낌 그대로 사진에 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셔터를 눌렀는데.. .
오~ 딱. 이느낌!
딱 가지고 싶던 사진이 찍혀서 기분이 좋다.























눈덮힌 서울시내
























집앞길...

























집앞길... #2


























집앞길... #3

























집앞길... #4

























집앞길... #5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내려다 보면서....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내려다 보면서... #2


























2006년 12월 17일 새벽...

어느 눈 내리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