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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영장.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7. 8.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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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고...

움직이기는 짜증나고...

케러비안, 오션어쩌고 기타등등을 가자니.. 길은 꽉 막힐거고 사람은 미어터질거고...



그래서 그냥 간편하게 근처 한강 시민공원 수영장을 찾았더랬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오전 10시반에 입장.

나름 일찍 오기도 했고.. 날도 흐릿하기도 해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이 않아서 아주 좋더라.









딱 도착하니...

이런 할랑한 수영장이 ㅎ

풀장 주변에 두세팀이 자리를 펴고 퍼질러있을뿐

풀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

너무 사람이 없어 물에 들어가기 뻘쭘한 상황.

지..지금 들어가면... 주목받는거다 ^^;;;
















자리 잡고.. 수영보다는 퍼질러 있는게 우선이라...

베게부터 좀 불어놓고 ^^;;
















어쩌다보니 공짜로 생긴 선베드.

퍼질러있기 아주 좋더라.














물놀이도 좀 하고...

실컷 빈둥거리고...

오후가 되어서도 사람이 그닥 많지 않다.


한 3시쯤 짐챙기고 나갈때까지 사람이 제일 많은 상태가 이정도였으니.. 여유롭게 놀 만 했었음.
















짐챙기고 떠나기전 괜히 풀장 사진 한두컷 찍어두고...




헛.

저기... .







괴.. 굉장한 포스 !! ㅋ














돌아나오는길에 슬쩍보니

유아용 풀장은.. 사람이 버글버글 하더라는...

애들성화에 못이겨서 찾은 가족단위 팀들이 많은것 같더라.




이곳 한강수영장은 성인풀에 꽤 큼직한 초등학생이 넘어와도 안전요원이 칼같이 제지를 하는통에

성인풀장이 아주 쾌적(?)해서 아주 좋더군.

참.. 바람직한 정책이 아닐수 없다. ㅎ




이번주말도 덥고 꿉꿉한데...

별 할일도 없고... 또 갈까? ^^;;








ps..

다 좋은데...

샤워장이 지랄같다 -_-;

천막같은걸로 둘러진 샤워장이 아니라.. 그냥 야외에 설치된 간이 샤워장이라서

수영복을 입고 샤워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이.. 이게 말이지...

거시기 복실복실한 털도 좀 깨끗이 씻고싶고 말이지..

주름자글자글 똥꼬도 좀 씻어주고싶은데 말이지 말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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