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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동물원 쥬쥬 - (조류관~사파리 파충류관)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3. 8.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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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조.류.관 ^^

이. 별볼것 없는 조류관 중에서 신기한 새가 하나 있었으니..
사람 말을 흉내낸다는 구관조 ㅎㅎㅎ
( 사실 이나이 먹도록 구관조는 많이 봤어도 말하는건 본적이 없었다. 반신산의하며 살았지 뭐)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30)s F2.8

바로 이넘이 구관조 !

다른 멍청해보이는 앵무새와는 달리.. 역시나 똘똘해보였고
바라보는 눈빛이 사람을 관찰하는듯 예리했다 ^^

그.러.나.. 안내에 붙어있는 '안녕하세요' , '놀아줘~' , 'Hi~' 이딴말을 아무리 시켜봐도
따라할 기색이 안보인다 ㅡ,.ㅡ;;; 한 10분을 그랬을까? 포기하고 돌아서서 잠시...
낮은 남자의 목소리로 '안뇬하세요~~' 라는 말을 하는 구관조 ! 황당하더군 ^^;;;;
이넘의 행동거지를 보니...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사랑받을라구 말을 하는거 같았다 ㅎㅎ
말 안하면 딴짓하고 말안하면 따른새 구경하고 하며 이넘이 하는말을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정말 사람목소리 같아.. 섬득하기두 했다 ㅡ,.ㅡ;;;

'안녕하세요' ( <-이게 가장 어눌했다 ) 
'놀아조!'
'HI~'
'하하하하하~'  ( <-- 황당하게 시리.. 사람 웃음소리도 내더군 ㅡ,.ㅡ;)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50)s F2.8

그 옆에 있던 부화기계. 온갖 새알들이 다 섞여있는거란다...
저넘은.. 부화된지 30분이 체 안된넘이라는군 ^^




이로써 조류관을 대충 둘러보고.. 그 옆의 오랑우탄이 살고있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한 열걸음 정도밖에 안된다 ㅡ,.ㅡ;; )

말이 공연장이지... 이젠 공연을 안하고 창고 비슷하게 쓰는것 같았다.
토끼, 사료용쥐, 인기없는 작은동물등을 보관하는곳인듯 했다.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25)s F2.8

원숭이..
아마 꽤 인기가 있었을법도 한데 왜 이런 창고에 박혀있는걸까... 라고 생각했지만.
창고에 박혀있을만 했다!
이넘.... 성질이 지랄같은넘이었던 것이다 ㅡ,.ㅡ

당근은 주면 집어던지고... 마침 갖구있던 소세지를 주니 싸납게 뺏어가고..
줄듯 말듯 약올리니까.. 우리를 쾅쾅치면서 소리를 지르고 ㅡ,.ㅡ;;;
기가막혀 우리를 툭툭 치니까 ㅡ,.ㅡ;;;; 한쪽다리를 들고 오줌을 갈기더라 ㅡ,.ㅡ;;;;
개쉑!
관리인이 안보는 틈을 타 잠시 괴롭혀주고 왔다.
(평생 창고에서 썩어라 이넘 !)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5)s F4.9

온 사방에 열나게 많이 기르는 햄스터 ...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것들이 처다본다 ^^;;;;;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15)s F2.8

이런.. 햄스터 사육통이 주위에 잔뜩 !!! 버글 버글 하는게 열나 징그러~~~
저기 톱밥 밑에도 버글버글해서..
빈공간의 톱밥들도 움찔 움찔거려서.. 실제로보면 왕 징그러움.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10)s F2.8

그 옆에... 대왕 햄스터 같이 생긴... 이상한 다람쥐 ^^;;;

나중에 생각해보니.. 여기 창고같은데 있는넘들중... 하얀쥐나 햄스터 같이 잔뜩 길러대는것들은
아마도 뱀이나 도마뱀의 먹이로 대량으로 기르고 있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카메라를 바라보던 햄스터의 눈망울이 자꾸 떠올라 ㅠㅠ





자. 그러고 옆건물로 들어가니
거긴 '사파리 파충류관' 이란다.

들어가는 입구에 ㅡ,.ㅡ;;; 살아있는 뱀을 척~ 걸쳐놓았더군 ㅡ,.ㅡ;;;;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80)s F2.8

날도 덥고 사람들의 손길이 귀찮은듯 꼼짝도 않더군.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322)s F2.8

으~~~ 뱀의 피부.... 으~~~~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125)s F2.8

거기 안내양이 걸쳐준 뱀 ㅡ,.ㅡ;;;;
기왕 하는거 편안하게 웃는표정으로 대하리라~ 라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사진 나온걸 보니... 표정이 가관이군 ㅡ,.ㅡ
(날이 더워서 그런지... 뱀도 뜨뜨미지근한것이.. 으~~~ )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40)s F4.0

이런 배때기를 갈라놓은 표본들도 있더군... 파충류관이라고 작정하고 징그러운것만
보여줄려고 맘 먹었나보다 ㅡ,.ㅡ;
( 근데 무슨동물일까? ㅡ,.ㅡa)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60)s F4.0

이넘은 쥐인것이 틀림없고!

[Canon] Canon DIGITAL IXUS 400 (1/100)s F2.8

이넘은 닭인듯 ^^ 저기 뒤에 수정란에서부터 자라나는 표본도 있다 ^^;


이것은 물고기의 표본..
이렇게 놓고 보니... 별로 먹을거리라는 생각이 안든다 ㅡ,.ㅡ;;;



자 오늘도 여기까지 ^^;;;;

재미도 없지만... 기왕찍은사진 끝까지 다 올리리라!
내일은... 열나징그런 뱀,거북,도마뱀,등등 ㅡ,.ㅡ;;;
근데 사진찍어놓으니 뽀대는 나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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