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그냥 낚시.
베스나 잡아볼까 싶어서 가까운 강화도로 슬쩍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꽝 ㅠㅠ
예전에는 자그마한거라도 많이 잡는 재미로 다니던 저수지였는데...
어찌된게 치어만 잔뜩 있고 물어줄 생각을 안하더군 쩝.
뭐.. 간만에 바람부는 저수지에 바람도 쐬고
기분은 상쾌하더라만
한마리도 못잡았다는게 조금 분하네 -_-
운전중.. 앞차 넘버가 !! 넘버가 !! ㅋ
작대기 4개. 피식~ 웃음이 나더라는...
여차여차 해서 저수지 도착.
간만에 낚시질 ^^
쌩 초보지만 간간히 고기 잡으러 오는거 재미나더라는..
강화는 서울보다 벚꽃이 늦게 핀다고 하더니....
서울근교는 벌써 벚꽃잎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여긴 아직 만개중이더군.
바람에 살살~ 날리는 벚꽃잎이 물에 살며시 내려앉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참 말캉말캉해진다.
경치 조~코
미친년 마냥 머리에 꽃도 꽂고 ㅋㅋ
저수지 근방에는 수령 180년 이상 된 나무도 있다.
저런 나무 잘못 건드려서 가지라도 부러뜨리면... 왠지 재앙이 닥칠것 같다 -_-;;
오~ 그림이 좀 된다 ㅋ
저렇게 열심히 낚시질을 했것만.... 꽝이라니 ㅠㅠ
성과가 없으니 빨리 지치더라는.
지나다니면서 물 속을 들여다 보면 가끔씩 이렇게 고기가 몰려다닌다.
가운데 큰놈은 붕어같고 ( 어차피 이놈은 저 낚시대로 못잡는거고 )
그 옆에 조그만놈들은 베스 치어들 -_-;;
미끼를 물기에는 너무 작은놈들만 보이고... ㅠㅠ
나중에는 저 치어라도 잡아보겠다고 애를 썼지만 그것도 실패 ㅋ
그냥 산과 물이 있는곳에서 시원~하게 바람쐬고 온걸로 만족해야 했다.
잠시동안 반짝 화려했던 하늘.
돌아오은 길의 하늘은 어찌나 이쁘던지...
이넘의 베스들!!
어린이날 연휴때 아마 다시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집념이 어떤건지 보여주마! 음 하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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