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한달쯤 남은 지금...
분위기 한번 내 보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아내가 결혼하기전 집에다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장모님이 짐늘어난다고, 지저분하다고 절대 못하게 해서
한번도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본 적이 없단다.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그래서 하나 사다가 설치해 놓았다.
좀 괜찮다 싶으면
생각보다 비싸더만 -_-a
트리 나무 조립해 놓고
전구 설치 해 두고선
'너 하고싶은대로 맘것 장식해봐' 라고 했더니
아주 신이 나셨다 ^^;;
소원풀이 해서 좋으냐 ㅎ
대충 장식을 마치고
아주 흐뭇~ 하게 바라보는.....
대충 완성된 트리 ㅎ
나름 이쁘네...
아주 만족한 아내.
기념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흠... ^^;;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한방 찍으려는데...
빤스바람이라 대충 아무거나 둘둘 걸치고 ㅋㅋ
어쩌다 보니 제다이의 다크포스가 좔좔~
맛은 있나....
생각보단 비싼편이었지만
(거즌 5마넌 ㅠㅜ )정말 비싼 트리들에 비하면 1/4 가격.
장식이 쪼매 싼티나긴 하지만
대충 만족스럽다.
노란 따땃한 느낌이 드는 전구로 살까 하다가
좀 켜놓다보면 한두개씩 등이 나가는게 싫어서
( 필라맨트 전구는 안나갈수가 없다는.. )LED전구로 된것을 샀는데 약간 차가운 느낌도 나긴 하지만
화사하니 볼만하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가고...
구정때 까지는 계속 불을 밝혀줄 트리. ㅎ
결혼 하고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