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근무하던 직원몇이 다른지방으로 발령나 떠나는 송별회겸
가을 야유회 대신겸.. 겸사겸사 회식인듯한 회식이 있었다.
거의 다 낫긴 했지만 감기걸려 축난 몸을 이끌고 회식자리에 참석.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들도 있고 부어라 마셔라~하며 흥겨운 자리를 가지며 단합을 하자는게 회식이겠지만
오늘의 최우선과제는 기운이 하나도 없고 나른한 몸에 영양공급을 좀 해 줘야 쓰겠다는것 !
일단 나부터 살고봐야겠기에 ㅋ
술은 끊은지 오래됐고...
고기 하나 만큼은 정말 열심히 먹워줬다.
정말 열심히 ^^;;;;
간만에 소고기 먹으니...
오오오오~
기운이 난다 !
1~20%정도 남아있던 감기기운이 한방에 낫는 기분 ! ㅋ
신기하기도 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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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식자리를 가졌던 '임진강 한우마을'
홈페이지는 :
http://www.일산한우마을.kr ( 요즘은 좀처럼 보기힘든 한글 도메인을 가진 홈페이지 )
참 말도안되게 희안한 곳에 위치한 식당.
근처에 가구공장, 닭유통공장, 심지어는 식당옆에 무덤까지 있는 좀 황당한곳.
마우스로 움직여보면 ... 어딘지 대충 알듯.
정육점식 식당인지라 진열된 고기 골라와서 제공해주는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먹는 시스템인데
번잡스러울것 같으나 서빙하는 분들이 많이 챙겨주기 때문에 정육점식 식당치고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
고기는 뭐... 여기 자주오는 직원말로는 그날 그날 들어오는 고기들 편차가 조금 있는편이라고 하고
가격은 고만고만...
(홈피보면 가격은 대충 나오고.. )
딴건 둘째치고 이곳의 최대장점은
희안한곳에 위치한 불리한 환경속에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
요런 잔디밭 운동장(?)이 있는게 아주 큰(?)매리트인듯.
넘어져도 안아픈 잔디밭과 족구장이 있는 운동장.
구석구석 안돌아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심심풀이 재미난것들이 좀 있는듯.
우리가 간 회식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저 운동장에 꼬마 몇명정도 뛰어댕기는거 전부일 정도로 한산~했고
낮에도 좋겠지 야간에도 밝은 조명이 있어서 선선할때 애들이랑 뛰어댕기며 놀기 좋~게 생겼더라.
(주말은 뭐... 좀 시끄러울지도. 안와봐서 모르겠네 ㅎ )
암튼.. 뭐.. .
회식으로 다녀온김에...
일산 시내에서 지척에 요런곳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