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곧 겨울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지표같은 요맘때 되면 찾아오는 독감 예방접종.
얼마전 심한 몸살감기로 한번 홍역을 치뤘는데 이제와서 예방주사 맞아봐야 뭔 소용이 있나?
독감과 감기는 다른거라고 하던데...
공짜니까 일단 맞고봅세.
독감 예방주사를 이렇게 자세히 구경한건 요번이 처음.
주사바늘로 인한 감염사고가 많다보니
요즘은 저렇게 백신이 일회용 주사기에 담겨서 포장되어 나오나보다.
예전엔 미제 백신을 주더만 근래들어선 SK에서 만든 백신을 준다.
공짜라서 주는대로 맞긴하지만...
사대주의라 할지 모르지만 미제가 왠지 더 좋아보이는건
우리세대라면 어느정도 무의식적으로 깔려있을듯 ^^;
조금 따끔할거에요~ 하며
팔뚝에 서슴없이 푹~ 찔러버리는데 어우...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프.다게다가 열심히 문지르라고 해서 하염없이 문질렀는데
시간이 지나니 주사맞은곳이 근육 뭉치듯 뭉쳐있고 만지면 아프다 -_-;;
아 씨...
거침없이 찌를때 불안하더라니...
암튼.
이걸로 올해 독감은 안걸리고 넘어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