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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 청운 무우 수확 !!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11.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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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전 날아온 친절한 주말 농장 아주머니의 문자.
'무는 더 춥기전에 뽑아주시고 배추는 포기차는대로 김장준비 하세요'


흠..

그리하여 8월 30일날 씨를 뿌렸던 배추 ( http://dunkin.tistory.com/3521 )를
약 70여일이 지난 이번주말에 수확했다.






열심히 무우를 뽑고있는 아내.

힘쎈 아내가 있어서 다행이야 ㅎㅎ

뭐.. 딱히 부려먹으려고 한건 아니고
흙에서 쑥~ 뽑히는 느낌이 좋다고하길래... ^^;









다들 멀쩡하게 잘 자랐는데... 딱 한놈!

요놈 하나가 참 ... 희안하게 생겼네 ....

저거 먹어도 되나?








짜잔....

예상보다 많은 무려 28개!

근데 무우 크기가 좀... 생각보다 작아서 살짝 실망(?)한 감도 없지않다.
다른밭 보니 정말 아내 종아리만한 굵고 커다란 무우가 막 자라고 있더만
우리건 왜이리도 작은지...

주말농장 아주머니왈.. . '종자가 달라서 그려유~' 라고는 하는데.. 흠.

그래서 무우종류를 찾아보니


헉!






어이쿠 깜짝이야.
무슨 무우 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
이렇게 무우 종류가 많다는것은 처음 알았네 ㄷㄷㄷ

아무튼

내가 기른 청운무우라는게 뭔래 크지않고 잎이 짧고 육질이 치밀하고 맛이 좋은 전통 조선무우 라고 하더라.

전통 조선무. 어쩐지 ㅋㅋㅋ









수확의 기쁨을 사진으로 남겨두고자.. 무우 사진만 내리...

시장가면 널린게 무우인데 말이지.










모두 한데 모아 김장 비닐봉지에 담으니
딱 하나 분량이 나온다.

돌아오는 주말쯤에 배추도 수확하면
이 무우와 배추로 김장을 담을 생각이다.

아.. 물론 나는 거들기만 할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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