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게 요즘은 블로그에 그적거리는게 죄다 먹을거리에 관한것뿐이다 ^^;
날춥다고 꼼짝않고 집에서 꼼지락거린 결과인듯.
암튼.. 쪼물딱쪼물딱 거리면서 초코칩 쿠기를 만들어보았다.
명목상 임신한 아내, 집에서 입이 심심할때 줏어먹으라고 만든거긴 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뭐라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더 컸던거같음.
준비물...
강력분250g
버터180g
초코칩150g
트리몰린100g
설탕40g
베이킹파우더6g
계란1개
소금1g
상온에 녹은 버터를 거품기로 크림처럼 될때까지 저어준다.
녹은 버터에 설탕,트리몰린,소금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아없어질때까지 거품기로 섞어준다.
(트리몰린이 없기에.. 대신 집에 있는 물엿을 넣어도된다고.. )
계란하나를 넣고 완전히 섞여 부드럽게 될때까지 저어준다.
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어 두어분 쳐서 덩어리를 제거한후 섞어준다.
(수재비 반죽하든 너무 치대면 밀가루에서 글루텐이 생겨 쿠키가 많이 딱딱해진다고...)
반죽에 초코칩도 넣고 섞어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덜어서 모양을 잡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2~15분 구워주면 완성~
반죽해서 모양을잡고, 오븐에 넣기전 한컷.
이녀석이 오븐에서 불지옥을 경험하고 나오면 쿠키가 된다 이거지...
완성된 쿠키 ㅎㅎ
처음 해본 쿠키 치고는 꽤 자세가 나온다.
생깃것 뿐만이 아니라... 사먹는것에 비해 맛도 뒤지지않는게
만들어놓고 보니 좀 뿌듯하다 ㅎㅎ
이런저런 첨가물이 안들어간 홈메이드 쿠키라 임신한 아내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여러모로 좋은듯.
짬짬히 이런저런 쿠키들좀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