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함께 면회를 갔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들어간지 1주일만에 처음으로 면회를 온 아내.
자기 배 아파서 낳은 아기를 1주일동안이나 못보고
조리원에서 모유만 짜고 있었으니 이처럼 아타까운일이 또 어디 있으랴 ~
1주일만에 아기를 보러 온 아내와 함께 면회왔는데
다행이 오늘은 황달 치료를 안하고 있더라는....
발가벗고 안대하고 요상한 조명쬐고 있는걸 보면 아내가 좀 놀랄까봐 걱정햇는데 다행이다.
오래간만에 애기가 눈을 뜨고 있는걸 봤다.
이게 얼마만이냐 ~ ㅠㅜ
아이고 우리 애기~
눈떴네~~~~
허구한날 광선치료 한다고 요상한 안대 씌워놓아서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까먹을뻔했다는 ㅎ
깨어있지만 어제처럼 처 울고 그러지 않고 얌전하더라는 ^^
졸려서 그런지 반쯤 자는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아빠왔으니 좀 놀아주고 자렴 ㅎ
신생아도 사람이라고 하품도 하고 그런다 ㅎ
할건 다 하네 ㅎㅎㅎ
뭘 바라보는지 저렇게 이마에 주름까지 만들어가며 뭘 자꾸 바라본다.
뭘보나~싶어 시선을 쫓아가보면 그냥 허공이다.
뭘보는겨?
나를보라고 나를 !!
아빠봐~ 응?~
어이구~ 반쯤 잠이 들었구려~
머리를 쓸어주니 스르륵 잠이 들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