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미니가스랜턴을 하나 구입했었다.
랜턴 사진 찍는 김에...
가스랜턴 심지(맨틀) 교환방법을 그적여 본다.
가스랜턴 구조는 등이 크거나 작거나 비슷비슷한 구조기때문에
미니 가스랜턴이건 중형이건 크게 다르지 않음.
일단.. 심지(맨틀)를 끼울 수 있게 랜턴을 분리....
새 심지(맨틀)을 하나 준비.
천원에 두장하는 초 저렴한것 부터 ... 한장에 몇천원씩 하는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사용후 이동이나 약한충격에도 쉽게 깨어진다는걸 감안하면 싼걸 많이 사놓고 자주자주 갈아쓰는걸 추천.
개인적으로 보기엔...밝기는 비싼거나 싼거나 거기서 거기인듯...
붉은쪽이 아래로, 초록색이 윗쪽으로 향하도록 해서 끼운다.
(이때 심지의 모양을 이쁘게(?) 잡아줘야 심지를 태웠을때 모양이 제대로 잡힌다)
가스랜턴의 기둥(?)을 보면 보통 아래윗쪽에 홈이 파여있는데 거기를 기준으로
심지의 아래.위를 맞추어 심지를 끼우고, 모양을 이쁘게 잡아주면 끝.
이 심지처럼 아래 위가 뚫려있는 형태의 심지가 있는반면
한쪽에만 구멍이 뚫혀있는 형태의 심지도 있는데 기둥(?)을 싸듯이 끼우면 된다.
그리고...
가스를 틀어놓고 불을 붙이면....
동영상에서 보이듯
까맣게 타들어가면서 모양이 잡히고
오오~~ 빛이 나기 시작!!
잠시동안 가스를 최대로 틀어서 활활 태우고나면 끝.
하얗게 재가 되어버린 심지(맨틀)
태우기 전 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진다.
이 상태의 심지는 말 그대로 태워서 재가 되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의 충격에도 으스러져버리니 절대 손을 대거나, 충격을 주워서는 안된다.
하얗게 불태웠어... ㅎㅎㅎㅎ
하얗게 태운 맨틀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가스랜턴을 다시 조립하고....
이젠.. 필요할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
이렇게 교체한 심지는 수십번을 쓸 수도... 재수없으면 한번쓰고 버릴수도...
가스랜턴의 심지는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심지(맨틀)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다 돈주고 사야하는것이니 조심조심 사용해서 오래오래 사용하도록 하자 ㅎ
Ps.
가스랜턴을 사용하다보면 심지의 일부분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도 사용하는건 크게 문제 없으나,
그 구명으로 가스가 집중적으로 분출이 되기에
가스랜턴을 둘러싼 유리가 열에 의해 잘 깨어지기때문에
즉시 심지를 교체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