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내에게 욕먹을 각오로 들인 2자 수족관

물고기키우기

by dunkin 2013. 4. 17. 09:27

본문



아는 지인에게 구피를 몇마리 얻어서

사무실에 자그마한 수족관을 갖다놓고 키우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긴다 ^^;


좀 큰 어항이 갖고싶다!!


그래서 아내를 살살 꼬셔본다.

집에 어항하나 놓을까?
가습기가 따로 필요없데~
우리딸 정서에 얼마나 좋겠어~
블라블라블라~
...

하지만 쉽게 넘어오지 않는 아내.

음.. 책장 갖고싶다고했지? 책장 사줄께 어항 사자.

결국 뭔가를 하나 챙기고 OK하는 아내.




그래서 사다 놓은 어항 ㅎㅎ

2자 사이즈. 즉 가로 60cm짜리 어항이다.

어항옆의 책장이 아내와의 딜을 해서 산 바로 그 책장 ㅠㅜ
(어항보다 책장이 비쌈. 이 무슨 바보짓인지 ㅠㅡ)





물고기는 없다 ㅋㅋ

일단 이것저것 되는대로 퐁당퐁당 담궈두고,
우선 어항을 갖다놓았으니 이젠 빼도박도 못할일! ㅋ
어떤 물고기를 사다 넣을까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ㅎㅎ





싼맛에 산 어항.

전면 곡어항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싸다.
대신 짝퉁 ADA스티커를 붙이고 왔더라는 ㅎ

물안새면 됐지 뭐.





꽤나 큼직한 어항.

2L 짜리 삼다수통이 작아보인다.





언듯 작어보였는데, 생수통 놓고 보니 크긴 크다.





동네 수족관에서 수초 되는대로 몇개 사나 심어놓고..

잘자라는놈은 키우고, 녹아 없어지는놈은 뽑아버리고 그러지 뭐.

기초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몸으로 때우는거닷!





이끼류를 이렇게 해서 키우던데... 흉내 한번 내 봤다.

자라면 다행. 아니면 뭐.. 쩝.


그나저나 뭘 키운담~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