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를 기르기 사작하고..
내친김에 예전부터 한번 길러보고 싶었던 베타도 길러 보기로 ㅎ
가끔씩 마트 애완동물 코너에서 보이던 플라스틱 컵에 담겨있는 물고기를 보면서
저런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도 있구나.. 하며 지나쳤던.
빛깔이 곱고 화려하지만 왠지 기르기 쉬워보이는 열대어로 기억되는 베타.
일단 도전!
터콰이즈 하프문.
개인적으로 푸른색을 좋아하기에..마음에 쏙 들었던 녀석.
거울을 보여주면 흥분하면서 공작새 마냥 지느러미를 좌악~ 피는데
지느러미를 활짝 편 모습이 꽤나 아릅다운..
밥달라고 뻐끔뻐끔 ㅎ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물고기라 종종 한자리에 가만~히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는 쉬운편.
그리 큰 어항도 필요없고, 손도 그리 많이 가지 않아서
사무실 책상위에서 기르기 딱 좋다.
집에 굴러다니던 유리 화명에 넣고 기르는중.
마우스를 움직이는 내 손을 물끄럼히 바라보다가 먹이를 집으면
입을 뻐끔거리며 빨리 밥달라는 액션을 취하는데
하는짓이 귀엽네 ㅎㅎ
암컷없이 달랑 수컷 하나만 기르니 .. 좀 외롭겠지만
일단 이대로 한번 길러보자.
플레어링 하는 동영상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