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커피하우스 루체른 - 희리산 자연유양림 앞 유일한 커피샾

충남 서천의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갔을때 ( http://dunkin.tistory.com/4433 )

휴양림 앞에 괜찮은 커피샾이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러 보았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논밭과 몇몇 농가들밖에 없는것같은 그런 곳에 좀 생뚱맞게 위치한 루체른 커피하우스.

서천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할까.. 했을때

좀처럼 눈에 띄는 커피집이 없어 좀 곤란하던차

이런곳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식당 찾으러 시내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서천의 분위기와는 많은 이질감이 느껴지던 ^^;;;

다음 위성지도와 로드뷰에서 찾아보니, 저때만 해도 커피샾이 존재하지 않았던모양.

보다시피 논밭 한구석 희안한곳에 위치하고 있다 ㅎ

암튼 들어가서 착석~

식사하고 차한잔 하며 좋은곳에서 잠시 느긋하게 쉬었다갈 요량이었는데

코파며 분위기 다 깨는 딸아이 ^^;

천정고가 엄청 높은 인테리어.

벽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들이 잔뜩 비치 되어있고, 한쪽벽엔 빔프로젝트와 고급 오디오가 설치 되어있는게

커피샾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지역 문화센터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근처 젋은 애기엄마들이 대여섯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 편이었다.

달력이 신기한 딸아이...

커피 2잔, 사과쥬스 1개...

한잔은 운전하면서 마실것이라 테이크아웃잔에 달라했더니... 역시 볼품은 없다 ^^;

커피는 진하고 맛있는편.

커피샾은 커피가 맛있어야지 암!

암튼.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할때 커피 고파하는이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곳.

휴양림 갈때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심신을 이곳에서 잠시 달래고 가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