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14/n) - 고성 건봉사 2
앞에서 이어서... 적멸보궁을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건물 옆 으슥한 숲쪽을 보니 사람이 지나다니는 흔적이 보이길래 살짝 내려가보니 오오...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있더라. 오호라.. 이렇게 좋은곳을 스님들만 다녔다 이거지~ 그렇게 크지도, 끝내주게 근사하지도 않지만 한나절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한량 같은 여유를 즐기기엔 충분한듯. 사진도 찍고 한동안 노닥거리며 땀좀 식히고~ 그냥 갈 순 없지! 발도 담그고 손도 씻고~ 내려가는길에 돌계단길이 아름다워서... '금강산 건봉사' 라고 적힌 봉서루를 지나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길.... 입구에 약수(?)같은게 있길래... 먹어도 되는 물이라길래... 떠먹는 바가지에 이름을 써 놨길래... 주둥아리 쭉~내밀고 쪽쪽 빨아먹었음 -_-a 봉서루 옆쪽..
다녀온곳(국내)
2008. 10. 17.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