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곤히 잠들어 있는 딸. 괴롭히고 싶은 마음에 ㅋ 잠자는 딸아이를 억지로 깨웠더니... 배시시 웃는.. 성격좋은 딸아이 ㅎ 누군가 쿡쿡 찔러서 잠을 깨우면 울거나 성질내야하 는거 아닌가. 배시시 웃기는 ㅋㅋ 얼마전에도 깊이 잠든 딸을 억지로 깨웠더니 그때도 배시시 웃더니 ( 2012/06/05 - 성격좋은 딸아이. 괴롭히며 깨워도 해맑게 웃는!!! ) 오늘도 역시 ^^;;; 괴롭히면 짜증내는 아빠를 닮지 않아서 다행이구려 ㅎ

딸! 2012. 6. 18. 09:09

아이들 자라는건 눈 깜짝이라더니 뒤집기 성공한게 엊그제 같은데... 볼볼 기어다니기 시작한게 얼마전인데... 드디어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다!!!! 어흑.. 감동의 물결이~~~ 한 2주전부터 한두발자국, 기분 좋고 컨디션 좋을때 걷는 도전을 하더니 막상 동영상을 찍으려니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걸을 생각을 안하더만.... 드디어 혼자서 본격적으로 걷기시작!!! 딸아이 인생에 있어 이것은 기념비적인 일 아닌가!! ㅋ 신나게 동영상을 찍었다. 버둥버둥거리며 술취한사람 처럼 걷긴 하지만 스스로도 신기한지 흥분된 표정으로 걸어오는 딸! 다컸네!!!!

딸! 2012. 6. 18. 08:41

예전에 재미삼아 사 놓았던 스크림 가면을 발견!!! 이걸 쓰고 딸아이앞에 나타나면 어떤반응일가? 굼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 헬로 시드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썩 얼어버린 딸아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하고 울어버리지 않을까 했는데 놀래서 울 정신도 없나보다.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린 딸 ㅋㅋㅋㅋ 너무 심한 장난인가? ㅋㅋ 자다가 경기 하면 어쩌나 ^^:;;; 오! 마이.. 핸드폰으로 찍은 이런 허접 사진이 베스트에 올랐다니 ^^;;;; 감사합니다~

딸! 2012. 6. 15. 09:17

눈 깜짝할새 자라나는 딸ㅋ 기어다니기 시작한지 알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이젠 뭔가를 붙잡고 일어서서 마구 걸어다닌다 ㅋㅋㅋ 물론.. 뭔가를 잡고선... 카메라가 신기한지 카메라 잡겠다고 따라오는걸 동영상으로 .... 온전히 혼자 걷는게 아니라 뭔가를 붙잡고 걷는거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제 곧!! 혼자 걸을것같다. 걷는것만 봐도 이리 재미있으니... 나도 소위 말하는 딸바보인건가 ^^;;; 1분 25초 ! 리모콘에 손이 안닿아서 버둥거리는거 대박 ㅋㅋ 벽을 타는 딸아이 ㅋ 평지는.. 신나게 기어서 ... 기어다니는건 껌이고!! 자꾸만 아빠 다리 붙잡고 일어서고싶은 딸. 오냐오냐... 나를 이용해먹는건 니 애미랑 똑같구나! ㅋ

딸! 2012. 6. 15. 09:04

평소엔 못만지게 하는것 (리모콘이라던지, 핸드폰 같은것들)을 못만지게 하면 금세 포기를 하고 딴짓하면 잘 노는 딸아이. 가끔은 뭐가 그리 서러운지 손에 쥔걸 뺏으면 서럽게 운다 ^^;;; 어른 같으면 저정도의 일로 울면 적당히 표정관리도 할텐데... 이건 뭐 ㅋㅋㅋ 온 얼굴로 서러움을 표현하는 딸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못난이는 누구? ㅋㅋㅋㅋㅋㅋㅋ 딸아이 운다고 얼른 데리고 와서 사진찍으라는 아내 ㅋㅋㅋ 잔인한 엄마! ㅋㅋ 어이구 어이구~ 누가그랬쩌~ ㅋㅋ 눈물 방울이 뚝뚝! 서럽게 우니깐 안쓰럽기도 한데 가식없는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 우는 표정 보는 재미도 놓칠수가 없다.

딸! 2012. 6. 14. 09:05

얼마전 주말, 당직근무라서 주말도 출근을 했었는데 아내로 부터의 다급한 전화가... 딸아이가 넘어져서 가구 모서리에 찍혔는데 피가 난다고 병원 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우왕좌왕하는 전화가... 일단 핸드폰으로 상처 사진이나 좀 보내보라 그랬더니... 아픔이 완전 잘 전해지면서도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나오는 사진을 보내왔다 ㅋ 아파서 우는.. 더군다나 상처사진인데... 웃으면 안되는데 왜이렇게 웃긴지 ^^;;; 한 1cm 정도 긁힌거 같기도 하고.. 살이 좀 벌어진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야 뭐.. 원래 넘어지고 까지고 긁히고 그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정도 상처야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무시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기 엄마 마음은 그렇지도 않을거 같으니 .. 그래서 일단 응급실로 가서 의..

딸! 2012. 6. 13. 14:28

날씨가 참 좋다. 이럴땐 일가족이 호수공원 나들이! 한블럭도 안걸어가면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게 참으로 매력적인듯. 완전 한여름 풍경을 연출하는 호수공원.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저 갈대숲 엣지에 폴링시키면.. 틀림없이 물어줄거같다는 생각이 언듯 드는건 어쩔수없다는 ㅋㅋ 나뭇잎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살. 만화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나른한 기분이 드는 풍경. 나들이 나오길 참 잘했다 싶다. 바람이 불때마다 사르르 사르르 흔들리는 갈대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짝 더운날씨. 목마른 딸아이. 벌컥 벌컥 ~ 뭐든 손에 쥐어주면 일단 먹고보는... 심지어는 잡초고 뭐고 아~ 하면 덥썩 먹으려고 하는 ㅋㅋㅋ 먹어본적도 없는걸 겁도없이! 오 주여~ 울아버지 대박나게 해주세요~ ㅋㅋㅋ 이 무슨 해..

딸! 2012. 6. 11. 13:49

아내의 핸드폰에 있던 딸아이 사진.... 처갓집에 갔을때 사진인가보다... 근데.. 왜 애를 못살게 구냐고 ㅋㅋㅋ 이렇게 멀쩡한 귀여운 내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딸 어쩔 ㅋㅋㅋ

딸! 2012. 6. 7.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