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포 밤바다에서 가족만의 오붓한 저녁식사를...
13개월 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놀러온 동해바다. 시끄럽고 사람많은걸 좋아하지 않는 우리가족에게 필요한곳은 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곳! 이 피서철에 사람이 없는곳이란 찾아보기 힘들겠지만 어디 괜찮은곳 없나~ 어슬렁거리다가 딱 좋은곳 한군데 발견. 좀 귀찮더라도 이한몸 고생하면 가족이 편하다! 이생각으로 바닷바람 막아줄 타프 하나 치고. 의자 꺼내서 펴고.. 화로대 꺼내서 숯불피우고... 랜턴 꺼내서 불밝히고... 아이스박스 챙기고... 고기사와서 고기굽고... 뒷정리 다 하고!! 이 모든게 아빠가 할일 ㅠㅜ 애 엄마는 애만 봄... 흑 ㅠㅜ 항구내 한적하고 잔잔한 바닷가에 바닷바람 막아줄 수 있게 조촐하게 미니 타프 하나 치고, 의자 2개 갖다 놓으니 아늑하니 작은 쉼터 하나가 그럴싸하게 만들어진다. ..
다녀온곳(국내)
2012. 8. 14.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