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꽃꽂이용으로 들고온 연밥
아내가 플로리스트 학원 다녀오면서 들고 들어온 연밥. 뭐 이딴것도 꽃꽃이용으로 쓰나?! 할 정도로 요상해게 생겼다. 가만보면... 꽤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며칠 꽃꽃이 해서 장식 해 놓다고 오래되니 점점 썩어들어가는거 같길래 이참에 한번 분해(?)해보자 하고 달려들었다 ㅎ 으으.. 왠지 눈알 백만개가 나를 재려보는거 같은 기분이 ^^;;; 가까이서 보면 볼수록.. 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든다. 줄기를 잘라보니 반찬으로 흔히 먹는 연뿌리랑 비슷하게 구멍이 송송송~ 연밥을 새로로 주악~ 찢으니 꼭 완충재 마냥 폭신폭신 구깃구깃한 섬유질같은걸로 가득 차 있었다. 징그럽게 째려보는 외형에 비해 속살은 뽀얀것이 으흐흐,,, ( 연밥을 알맹이를 감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 시중에 파는 연꽃 씨앗은..
일상다반사
2010. 10. 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