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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1/3)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8. 7.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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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주전쯤 날짜를 잡아놓고
이것저것 모든준비를 마치고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참 공교롭게도 태풍 영향권이란다 -_-;

그것도 출발하는날 부터 돌아오는 딱! 그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에만 말이다.


어째됐건 출발 !!

목적지는 계획대로 동호해수욕장!

(이동중 비 질질오는데 해수욕장 일찍 가 봐야 뭐하냐.
가는길에 양떼목장이라도 들러보자 로.. . 목적지 급 변경 ㅋ )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정해진 날자에 움직일수밖에 없는 직장인의 비애.

쏱아지는 비를 뚫고 동해로..동해로...












빗방울이 마구 쏱아지다가..  잠시 약해졌다가... .. 의 반복.
비내리는 날씨덕에 나름 운치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위로하며 이동.












비는 그칠생각은 전~혀 없어보이고.
영동고속도로의 조금 높은곳 까지 올라왔더니
이제는 짙은 안개까지 피어서 운전을 한결 어렵게 만든다.













횡계 IC를 나와 양떼목장으로 이동중.
' 한 이쯤 왔으면 다 온거 같은데.... .. '
하며 두리번거리는데 헉!!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코 앞에!!

짙은 안개 때문에 바로 코 앞에 다가갔을때 까지 그 존재를 인식을 못하고 있다가
커다란 무언가가 저~~~ 머리위까지 뻩어있는걸 발견했을때의 그 덜컥 놀라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듯.

그덕에 자다가 경기 일으킬지도.. ^^;












얼마만한지 잘 감이 안오니..

저 귀통이에 찍힌 내 모습을 기준으로 보면.. 정말 거대한거다.




























근처의 차분해 보이던 숲.

보슬보슬 비내리고 안개낀 덕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게 되어서
출발할때의 그 내리는 비를 원망하던 마음은 이미 1/3로 줄어든 상태 ㅋ













그리하여 드디어 양떼목장 도착.

250m 를 걸어가야 한다고....












평소같으면 휴가철 + 주말로 바글거릴 이곳 양떼목장도
궂은 날씨덕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

비가 내리는게 어쩌면 좋은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













가끔은 내사진도...













안개낀 양떼목장 가는길.













양떼목장 근처에 있던 표지판을 찍어보았다.

은근 가까운데 가볼데가 많군.













어딜가던 안내판은 꼼꼼히 잘 읽는편이 좋다.
정보는 힘!












양떼목장 입구의
양떼목장 안내판.

약도도 한번 훑어보고.. 주의사항도 유심히 읽어보고...













입장권도 있다.

건초비 명목으로 1인당 3000원을 받는다.
택도 없는 전시관,기념관 등등에서 비싸게 받아 먹는 짜증나는 입장료와 비교해서 정말 착한 가격.













양떼목장을 들어서니
어쩐지 점점더 안개가 심해지는듯 하다.

이곳 구경을 마칠때까지
안개가 짙어졌다.. 옅어졌다가 계속 반복되는바람에
그덕에 기가막힌 경치를 실컷 구경한듯.

화창한 날도 좋겠지만
또 언제 이런 기회를 맞겠는가.





....



자. 이제 본격적이 양떼목장 구경.


주절주절 설명을 하고 어쩌고 하는것보다는

안개가 자욱했던 그날의 분위기를 차분히 감상(?)하는것도 좋겠다 싶어

가급적 사진만... 남긴다.












































우산들랴... 사진 찍으랴.... 랜즈에 물방울 닦으랴... 랜즈 줌링 돌리랴....
손이 두어개쯤 더 있었으면 좋겠더라.













쇠 기둥 기둥마다 송충이(?) 같은 벌래들이 기어올라와 끝에 매달려있더라...

저러고 있다가 나방되려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라면

이런 흉한 자세쯤은 !!!



































































앗..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양떼를 방목했나보더라.

빗물에 축축하게 젖은 털이 지저분 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궂은날속에서 풀밭을 거니는 양떼를 볼 수 있는것 만으로도 좋더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양 구경...




to be continued...

2008/07/26 - 대관령 양떼목장 (2/3)
2008/07/29 - 대관령 양떼목장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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