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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동호 해수욕장 ... 첫날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8. 7.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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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구경을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동호 해수욕장에 도착하기로 하고 출발...






영동고속도로를 올라타고 대관령 터널을 통과하는순간

환상적인 운무가 기가 막히게 펼쳐지더라...










터널을 지나 내려왔던길을 돌아보면 아직도 안개 자욱한 풍경.

저 안개를 뚫고 내려오자마자 이런 가막힌 풍경이....










이 길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뭐 이거 맨날 보는거.. 뭐가 멋있다고.. '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1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한 이 길에서
저런 멋진 광경을 본 것 만으로도 대 만족 ^^










어째됐건...

동호 해수욕장에 도착 하긴 했는데.... 흠....

여전히 부슬비가 내리는 와중에
파도도 꽤 높고... 바람도 불고...
해변에 사람은 단 한명도 없고...

이거이거...
이건 내가 바란 그런 동해 해수욕장 풍경이 아니다 ㅠㅜ











암튼.

이 동호 해수욕장은
다른 유명(?) 해수욕장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더라는...

양양국제공항 ( 국제선이 뜨기는 하는겐지... 서울 <-> 양양 노선도 없고... -_-; ) 바로 옆쪽에 위치한 해수욕장.
그림같은 팬션도.. 콘도도... 번듯한 횟집도.. 뭣도 없는
완전 시골 한적한 바닷가 같은 풍경.









그냥 동내 개.

워낙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사람이 지나가니깐 자기좀 봐달라고~ 반갑다고~ 짖고 흔들고 난리도 아니더라..










어쨌든.
해수욕장 왔으니 바다로 나갔다.

-_-;;;

파도가.. 파도가...








모래사장 앞에 치는 파도가 엄청난것이
'그래도 비 맞으면서라도 수영좀 해 봐야겠스... ' 라고 했던 생각이
쏙~ 들어가게 만들더라.









발만 살짝 담궈봤는데...

오오옷. 차갑다!!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로 무지무지하게 차갑다.
이래선 무릎이상 물에 들어가보는것도 무리 ㅠㅜ









으읏.. ㅊ..차거워 끙!

남자가 이정도 쯤은... ( ...라고 말하지만 표정은.. 풋. )









해변에는 정말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비오는날의 장점중 하나.

빽빽거리는 애기들도... 목소리큰 아줌마도... 뭣도 없는
단지 파도소리만 들리는 바닷가.














































































파도 구경만 실~~~컷 하고

비오는와중에 평상에 앉아 고기도 실~~컷 구워먹고 ^^;;
( 준비 했던건 다 까먹어야 할것 아닌가.. )









컴컴한 새벽에 바닷가 나가서 줏어온 조개들.

파도가 쌔서그런지 떠내려온 조개들이 꽤 되더라.

팔팔 끓여서 아침에 라면 끓여먹으니
국물이 시원~한것이 참 좋더만...




2박 3일 일정중 첫째날은 이렇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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