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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낚시하러... 강화도에...

낚시

by dunkin 2006. 5. 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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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그냥 낚시.


베스나 잡아볼까 싶어서 가까운 강화도로 슬쩍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ㅠㅠ




예전에는 자그마한거라도 많이 잡는 재미로 다니던 저수지였는데...

어찌된게 치어만 잔뜩 있고 물어줄 생각을 안하더군 쩝.


뭐.. 간만에 바람부는 저수지에 바람도 쐬고

기분은 상쾌하더라만

한마리도 못잡았다는게 조금 분하네 -_-







운전중.. 앞차 넘버가 !! 넘버가 !! ㅋ

작대기 4개. 피식~ 웃음이 나더라는...











여차여차 해서 저수지 도착.

간만에 낚시질 ^^

쌩 초보지만 간간히 고기 잡으러 오는거 재미나더라는..













강화는 서울보다 벚꽃이 늦게 핀다고 하더니....

서울근교는 벌써 벚꽃잎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여긴 아직 만개중이더군.

바람에 살살~ 날리는 벚꽃잎이 물에 살며시 내려앉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참 말캉말캉해진다.













경치 조~코












미친년 마냥 머리에 꽃도 꽂고 ㅋㅋ












저수지 근방에는 수령 180년 이상 된 나무도 있다.

저런 나무 잘못 건드려서 가지라도 부러뜨리면... 왠지 재앙이 닥칠것 같다 -_-;;












오~ 그림이 좀 된다 ㅋ


저렇게 열심히 낚시질을 했것만.... 꽝이라니 ㅠㅠ

성과가 없으니 빨리 지치더라는.













지나다니면서 물 속을 들여다 보면 가끔씩 이렇게 고기가 몰려다닌다.

가운데 큰놈은 붕어같고 ( 어차피 이놈은 저 낚시대로 못잡는거고 )

그 옆에 조그만놈들은 베스 치어들 -_-;;

미끼를 물기에는 너무 작은놈들만 보이고... ㅠㅠ

나중에는 저 치어라도 잡아보겠다고 애를 썼지만 그것도 실패 ㅋ

그냥 산과 물이 있는곳에서 시원~하게 바람쐬고 온걸로 만족해야 했다.











잠시동안 반짝 화려했던 하늘.

돌아오은 길의 하늘은 어찌나 이쁘던지...




이넘의 베스들!!

어린이날 연휴때 아마 다시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집념이 어떤건지 보여주마! 음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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