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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15/n) - 아라시야마(嵐山)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12. 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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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역 앞에서 얼쩡거리다 보니
기모노 입은 아주머니가...

오사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변두리.. 게다가 사찰이 많은 교토에선 전통복장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듯.




암튼.

아라시야마에 왔으니 아라시야마가 어떤곳인지 한번 찾아봤다.



아라시야마 공원

왕조의 로맨스가 깃든 경승지

봄에는 벚 꽃, 가을에는 단풍의 명소로, 옛날 헤안시대부터 절호의 경승지로 사랑받아 온 아라시야마.가까이 바라보이는 녹색의 산과 강의 흐름, 도케쓰 다리의 우아한 모습이 조화 된 경관은 지금도 전국의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토시의 서북에 늘어져 있는 아타고산맥.그 사이를 흐르는 카쓰라강은 탄바산지를 발원지로 가메오카 호즈 부근부터는 호즈천, 아라시야마 부터는 오이천으로 애칭되고 있습니다.아라시야마 공원은 호즈천 계곡이 평야에 이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메야마, 나카노시마, 린센지의 세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카메야마 지역은 오구라 산의 남동부를 차지하는 구릉지로 적송을 주로 벚나무, 단풍나무, 진달래 등이 군생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인상적.그 속에 길을 둘러싸고 광장, 휴게소, 전망대, 어린이광장 등이 있습니다.서측에는 호즈협을 둘러볼수 있는 전망지, 동측에는 고사가 천황 이하의 세 천황의 화장터가 있습니다.

나카노지마지역은 이름 그대로 가쓰라천의 섬으로 소나무와 벚꽃이 많아 특히 꽃구경의 계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또 대안의 산이나 가쓰라천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볼수 있습니다.

 도케쓰다리 하류의 좌안에 해당되는 린센지지역에는 고목의 적송을 위주로 벚나무, 단풍나무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부근에서 사가평야의 일대는 왕조이래 다양한 이야기의 무대이기도 하며 명소 · 사적지의 보물고.또 음식이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화제의 스포트도 많아 사계절을 통해 내외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원의 문화를 즐김

아 라시야마를 대표하는 임제종의 선사 · 텐류사는 랴쿠오우2년(1339)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창건.무로마치시대에는 교토오산의 제1위로, 사역은 아라시야마 전역에 걸쳐있었다고 합니다.현재도 사원의 규모는 축소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라시야마를 차경으로 한 정원은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이 정원을 지었다고 전해지는 무소 소세키는 훗날 린센사를 세우고 평생을 여기에서 보냈다고 합니다.그의 묘소도 있는 린센사의 경내에는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고요한 세계.백사의 아름다운 카레산수와 함께 세월의 흐름을 잊게 만듭니다.한편 텐류사와 린센사의 대안에 있는 것이 호우린사.토쓰쿄다리의 북측에서 아라시야마를 바라보면 정면의 산허리에 보이는 탑이 표적입니다.여기서 일망하는 아라시야마공원의 절경도 놓칠수 없습니다.


뭐.. 대충 이런... 진부한...

사실.. 헤이안(平安)시대(794∼1185)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교토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인위적 관리를 받아 온곳 이라는게 더욱 인상적이더라...








약도를 보면 대충 .. 이런 동네.










일본읜 선거 포스터인가보다.
너저분한건 우리랑 별다를게 없네.









입이 심심하니.. 커피하나사려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편의점의 나라 라고 할 만큼 편의점의 구색이 잘 갖춰져있다는 말 답게
참으로 별의 별걸 다 챙겨놓았더라.
요런것도 참 맛있어 보이고...










하지만 눈에 번쩍 들어온것은...

이상한 매듭법으로 묶어놓은 범상치않는 포스를 풍기는 잡지!!









울 나라는 서서 읽어보지 말라고 랩 같은걸로 싸 두는것에 반해
이곳은 나이론 줄로 저렇게 묶어두더라는...

매듭으로 도색잡지를 묶어놓으니 왠지 더 요상한 상상을 일으켜서 한층 자극적으로 다가오는군 ㅎㅎㅎ



살짝 이런느낌? ㅋ

잡지 포장 하나로 별의 별 생각을 다하는군.
진짜 심심한사람은 Eastern bondage , BSDM 뭐 .. 이런거 검색 해 보던지...

http://www.flickr.com/photos/cortez77_fr/sets/72157601367918632/show/with/1201040311/
Japanese bondage.... 이건 분위기 참 좋네...
애들은 가라~ 15금쯤 되겠다.









역 앞의 자전거 빌리는곳.
그냥 허름한 시골 저전거 대여점인데
대여해주면서 서류를 아주 꼼꼼하게 기입하게 하더라는...
일본의 완벽주의를 이딴데서도 체험하게 되더군.

아라시야마 지역 약도도 한장 쥐어주면서
구경하기 좋은 동선도 표시를 해 주더라만....
나중에 이 약도때문에 쌩 고생을 하기도 했다 -_-;;










아줌마 시장갈때타는 그런 자전거 ㅋ
그래도 걷는거보다야 낫지.
고고싱~










금세 자그마한 다리가 나와서 잠시 멈춰본다.













그냥 동네 개울가인데.. 물색이며 나무색이며 뭔가 진득..한게
분위기가 참 좋더라....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다시금 넓은 강가가 하나 나온다.

이곳 아라시야마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
이 강은 물이 얕아서 여름철에는 바지 걷어올리고 걸어서도 건널수 있다고 카더라...











이..이런 -_-;

나름 연애도 많이 했고... 지금은 결혼도 했지만
이런거 볼때마다 분노게이지가 상승하는건 왜일까 ^^;










가는곳곳 군데군데 이런 왜색이 팍팍 묻어나는 가게들이 많더라.











강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이...
우리나라 집 근처 강에서는 볼수없는 새들.




이게 뭔 샌겨....










요런 멋들어긴 고목도 있고...

이곳 아라시야마를 둘러보니
지금 이맘때가 아닌 완연하게 단풍이 물 들었을때
이곳을 방문했으면 정말 멋진 경치를 구경할수 있었겠구나.. 싶더라.

물론 단풍시즌에는 미친듯이 사람이 많겠지만
조금만 더 늦게 놀러올껄.. 싶은 깊은 아쉬움이 남더라.
(아마 그랬다면.. 1600원에 가까운 환율덕에 여행을 포기했을지도.. ㅎ)










뭔가 좀 오래되보이는 다리.

아라시야마의 명물 '토게쯔 다리' 라고 하더라.

도게츠쿄(渡月橋)

‘달을 건너는 다리’라는 의미의 도게츠쿄는 아라시야마를 배경으로 하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입니다.
오이천에 걸린 전체길이 154미터의 이 다리는 죠와연간(834~47), 고호우대사의 제자로 호우린사를 세운 도쇼에 의해 세워졌습니다.당시는 약간 상류에 있었고 호우린지하시로 불리웠다고 합니다.도케쓰다리로 이름이 등장되는 것은 그 후로부터 440년후.카메야마 상황이 이 다리의 모습을「구석없이 지나는 달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한 것이 연유가 되어 도케쓰다리로 개칭 되었습니다.그러나 그 후 오랜세월 몇번의 소실과 유실을 번복하였습니다.현재의 것은 1934년 개축하여 완성 된 것.옛날의 풍치를 남긴 모습이 잘 조화된 이 다리로 현대의 아라시야마의 경관이 이루어졌습니다.
강가의 공원에서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고, 4월에는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단풍이 큰 볼거리입니다.

아.. 11월 ㅠㅜ










다리를 건너서 ... 길거리 풍경들...










오오옷!
호객행위를 하는 귀여운 일본 처자 !!

우리나라처럼 길가는 잡아끈다던지, 사람을 불러세우거나.. 귀찮게 하지 않더라.
좀 붙집아 주지 ㅎㅎ










길거리 풍경들...











길거리 풍경들...











간혹 이렇게 줄서서 먹는 음식점들이 있던데
유명한 가게인가보다.










가게앞에 의자에서 줄서서 기다리던 처자.
털모자며.. 털달린 부츠며 ..
음냐..

아직 따땃한 10월이라고~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인상깊다는 대나무숲을 찾아가는중...

대나무숲 가기 전에 유~명한 사찰이 하나 있다고 해서 자전거 타고 슥~ 들어서는데
들어섬과 동시게 꽤나 비싼 입장료 안내문이 보이고 ( 0.5초 )
그순간 그대로 돌아서 나왔다는 (1초) ...

가난한 여행자여~


텐류지(天龍寺)

텐류지(天龍寺)는 교토(京都) 아라시야마(嵐山) 지역에 있는 선종의 절입니다. 교토 “센슈(선종)의 5대 절들” 중 첫 번째로 꼽혀 왔습니다.

1339년에 건립되었으며, 다른 많은 절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불에 탔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메이지 시대에 지어졌습니다. 절을 설립한 주지이자 유명한 정원 디자이너인 무소 소세키(夢窓疎石) 는 텐류지의 감상용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절의 건물들과는 달리 수많은 화재에서 살아 남았고, 가장 오래된 감상용 정원들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텐류지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500엔이 아까워서 구경못한 사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네...
보고올걸 그랬나 -_-a









사람도 점점 많아지는거 같고
인력거도 이쪽으로 들어서는거 보니
거의 다 왔나보다.










대나무 잔가지로 만든듯한 담벼락.
멋이 철철 흐른다...











문 안을 빼꼼~ 들여다보니
그냥 잘 정리된 정원(?) 마당(?) 같은곳.

이딴곳 구경 할 시간 없다..
대나무 숲이 나를 기다린다고!











인력거와 멋진 숲길의 그럴싸한 조화!!


오오오오~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대나무숲길에 들어섬!!

아주 습한 느낌의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땅도 젖어있고... 일부러 적셔놓나?) 정말
멋이 철철철철~ 흘러넘치는 길이더라.

아아. 정말 와보길 잘했어. 잘했어... ㅠ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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