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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20/n) - 아라시야마(嵐山) - 오사와이케(大沢池)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12.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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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아다시노넨부츠지 절 (化野念仏寺)의 뒷편, 대나무 숲을 넘어가니
넓다란 공동묘지가 있고 ( 이절은 가는곳마다 무덤이다 )
그 앞에 이런 정 6면체의 면마다 불상이 박혀져있는 요런게 있더라.










재미있는게 조그마한 바가지로 물을 떠다가
불상의 머리에 물을 끼얹고 뭔가를 빌더라는...

안내판이 하나 있긴한데
한문이 잔뜩 써진 일본어라 읽지는 못하겠고 ^^;

저기 물뿌리고 기도하던 사람에게
'물 뿌리고 그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물 뿌리는 순서도 정해져있냐' 고 물어보니
조낸 급 당황하면서 (아마 자기들도 잘 모르는듯 ㅋ)
딱히 순서는 없고.. 마음속의 죄를 씻어내리는 그런 의미라고 카더라.












그래서 ... 열심히 죄를 씻어주고 왔다는 ㅎㅎㅎ












마음속의 죄를 씻어내리는데 돈드는것도 아니요.. 물만 흘려보내면 된다니
할수있는한 양것 ㅋㅋ











재미삼아 하는거였지만
편안한 표정으로 촉촉히 젖어있는 불상을 보니
정말 죄가 조금은 씻어진거 같기도 하고.. ^^;;












'아다시노넨부츠지'를 떠나 '다이카쿠지(大覚寺)' 를 향해 가던중
어느 주택에 주차되어있던 귀여운 차 발견!

언듯 BMW Mini인가? 했는데 가만보니 오옷!











1960년대를 주름잡던 그 옛날옛적의 오스틴 로버(Austin Rover)의 Mini더라는.. !!
(영화 '미스터빈'에서 주인공이 타고다니던 그 좆만한 그 차)

한마디로 움직이는 골동품.
ebay 등에서 돈천만원 가까이 주면 쉽게 구할수 있는차긴 하지만
일반 가정집 주차장에 실사용되는 차로서 저런게 떡하니 서 있다는게
매니악한 사람이 많은 일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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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게...
구글 지도에서 저 차가 있던곳을 찾아보니
위성사진에도 찍혀있다 ㅎㅎㅎ











자전거 타고 똑같은 집들을 구경하며 실실 달리다보니....













요런 안내판이 보이고...












일단 목적지인 '오사와이케(大沢池)'에 도착.

중국의 동정호를 본떠 사가 천황이 축조 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의 당풍문화의 모습을 곧 남기는 원지는 연못의 북방 약 100미터에 있는「나고소의 폭포」와(과) 함께 1923(타이쇼 12 년)에 나라의 문화재로서 명승 지정되어 있다.
사가원의 원지를 계승하는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지만, 이것은 남동으로 느슨하게 경사하는 지형을 이용해 남쪽에서 동쪽으로 걸쳐 긴 제방을 축 하는 것으로 북서 측에서의 흐름을 막아 축조 된 인공의 연못으로서 알려진다.이 연못은 또 주변 논의 관개 용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이루어 왔던 것이 알려져 있다.

번역기로 돌렸더니.. 매끄럽지가 못하네...











정원의 연못치고는 좀...  황당하게 크다!
엿못이란 호칭이 무색할정도.

정원연못이라니..정원연못이라니..정원연못이라니..












외가리 한마리도 그림같은 연못풍경에 동참을...












이쁜 오리들도....












호수.. 아니 연못 한쪽으로는 연꽃들이 잔뜩 모여서 자라고 있더라만...
아쉽게도 꽃은 다 지고 잎만 무성.











그냥 또랑일 뿐인데... 또랑마저도 분위기가...












연못 주위의 신사와 신사앞의 토리이.













토리이를 지나 신사앞까지 가보니
수없이 오랜 세월을 겪은듯 아주 낡은 모습.

귀신나오겠네 정말.











이런 작은 신사도 있더라....













호수... 아니 '연못' 을 끼고 산책중.

따듯한 색을 내는 오후햇살에 참 평온한 풍경











호수 윗쪽의 호수.. 아니 '연못'안의 작은 섬 '天神島'로 오니 자그마한 토오리가 또 하나 있더라.













이 나무가 좀 대단한 나무인듯.

딱 보기에도 범상치않게 생겼더라.












ツブラジイ <-- 찾아보니
모밀잣밤나무 (학명:Castanopsis cuspidata) 라고 한다.

'구민의 자랑 모밀잣밤나무' 라는 팻말.












저기 붉은 칠을 한 신사(?)가 이 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문을 닫아두었더라.

나무가지라고 보긴 힘든 비정상적으로 커버린 가지를 받치고 있는 기둥.












수령이 꽤 오래된 귀신이라도 살고있을법한 나무.

그러나 예상밖으로 '구민의 자랑' 외에는 특별한 설명이 없더라...












그림은 참 좋더라.











조금 더 가다보니 이런 탑도 아닌.. 절도 아닌... 희안한 건물이...

정체가 궁금했지만.. 딱히 안내판도 없었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려해도 이름도 모르니 원...













이름모를 탑 옆으로 잘 보면 숲풀 사이로 무당집 같은 귀신나올법한 신사(?)도 있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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