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16/n) - 아라시야마(嵐山) - 대나무숲

앞에서 이어서...



대나무숲을 들어서니.. 이건 뭐....

대나무 양쪽에 적당히 서 있고 그 사이로 길 하나 나 있는길이 생색내듯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근사한길이였다.

관리가 잘된 풍성한 대나무가 시선이 닫지않는곳까지 첩첩히 자라있어서
정말 대나무 '숲'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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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로 찾아보면
(Google Earth 상의 위성사진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훨~~씬! 해상도가 좋다 -_-;
언제쯤 우리나라도 좀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라나.. )
어이없이 빼곡한 대나무숲을 볼 수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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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로 확대해보면 숲 사이로 걸어다니는 사람도 보일판.

마우스로 이리저리 넘겨보거나 확대 축소하면 아라시야마의 다른곳도 볼 수 있으니..
심심하면 한번쯤 둘러보는것도 좋을듯.












숲사이로 인력거들이 손님을 태우고 쉭쉭~

인력거 타고 편히 앉아 이 길을 지나가는것도 좋겠지만
바람에 사그락 대는 대나무 잎의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음미하면서 걸어보는게 더 좋을듯...














그림속을 걷는듯...































시원시원하게 솟아오른 대나무숲 사이.
대나무 같이 새로 길게 솟아오른 모습이나 건물등에 인간은 경외심(?)같은걸 느낀다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길가로 숲을 둘러싼 벽이 있는데
이또한 이렇게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완벽히 어우러지는 하나의 작품같은 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관광지의 보고가치가 있는 지역이나 숲을 가 보면...
알다시피 보통은 대부분 마름모로 얽힌 초록색 철조망 벽이 둘러져있는걸 알거다.
경관을 해치는 기능만을 강조하는 몹쓸 구조물들.
기능상 같다고해서 다 같은건 아니라는...













대나무 숲 사이에 간혹 이런.. . 실제로 사람이 사는 집들이 있다 -_-;;;












아라시야마.. 라는 지역이 처음에는 '공원' 또는 '관광지' 개념인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그냥 실제로 보통 사람들이 사는 시골동네이고
지역내에 오래된 유명한 사찰같은게 많고 골목골목 관리가 잘 되고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지역 자체가 그냥 그대로도 멋이 베어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곳이 된듯...














집 옆의 골목을 살짝 들어서니...

기찻길을 넘어가는 육교가 있더라.

육교위에서 바라본 철길.













육교를 넘어가면...
공동묘지 같은 무덤들이...

무서우니 얼른 돌아나옵세.














대나무 숲 사이로 쪽 뻩은 기찻길.















단촐한 건널목.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본의 기차길은 우리와는 약간 다른
알수없는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인간적인 친근함이 느껴진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찻길과 집 사이의 간격이
집 창문 바로 옆으로 가차가 다니는게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아주아주 좁아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거 같다...
아니면 말고 -_-a













이 사진을 보면.

보통은 비틀즈의 애비로드 자켓을 생각 하겠지?

전혀 안떠올라?
나만 그래? ^^;;;





요거 말이야 요거....



설마.. Red hot chili peppers 를 먼저 떠올린건 아니겠지? 엉?!




ㅎㅎㅎ




























잠시 구경하다보니 기차가 달려온다.














어느새 벌써 저기까지 가버린...














일반 가정집 담벼락 옆으로 대나무 숲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개구멍 같은 길이 있길래...

길이 있으면 들어가보는게 당연!! 으흠..














포장된 길이 아닌
빽빽한 대나무 숲 한가운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또한 장관이더라....













손 꼭붙들고 걷는 연인들
기념 사진들도 찍고...

모두들 좋은 추억을 담고 가길.






























엇.
저어기 자전거 끌고가는 파란 티셔츠!!

나잖어 ㅋ




























































한참을 걸어오니 끝이 보이는듯?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