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월은 장미의 계절.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6. 12. 18:10

본문



누구에게나 익숙한 '6월은 장미의 계절' 이라는 단어답게
출퇴근 길에 장미가 새빨갛고 아름답게 피었더라.

퇴근하는길에 아내에게 이쁨 한번 받아보고자
버스정류장 옆의 장미 한송이를 꺾어왔다.

퇴근길에 한송이 들장미를 들고오는 남자. 캬~

이 얼마나 로맨틱한 서비스냐고~ 하며 룰루랄라 집엘 갔다.


but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했던가.
뜬금없는 장미질에 살짝 당황하고 주춤 하더니 그걸로 끝 ㅋ
호들갑 스러운 리엑션을 바란건 아니니 살짝 놀래주는것 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

잠시뒤...







장미에 무당벌래가 있어~~!
(보통 무당벌래는 귀여운 곤충의 이미지가 있지만... 아내는 무당벌래를 더러운 벌래취급을 한다.
무당'벌래' 음.. 벌래 맞긴 하구만.. )

무당벌래에서 끝이나면 좋겠는데...








어.. 뭐가 움직이는거 같어 !

가만히 들여다 보니...






아이 씨...

왠 다리달린것들이 기어다니네!!



가만보니 오만 조그만 벌래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더라.
저거 좋다고 손에 들고 퇴근했더만.. ㅠㅜ

갑자기 손부터 팔. 어깨.. 온몸이 가렵다 ^^;;;


미안해. 다음엔 제대로 된 꽃을 사줄께 ㅠ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