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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은 찾아오시고...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12. 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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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번짼지...

이젠 생일이 되어도 '아.. 또 생일이구나..' 라는 생각뿐 별 감흥도 없는데
아내는 생일밥을 차려주겠다며 뭘 자꾸 만든다고 분주하고...

생전 참견않던 울 어머니도 '생일날 미역국 안먹으면 사람이 인덕이 없다.' 라며
아무것도 하지말고 미역국만 끓여주라는 명을 내리시고 ㅋ

그리하여..

잠이나 푹~자고싶은 주말

거~한 밥상을 받았다. ^^;





일단 미역국.

요거 안먹으면 인덕이 없다며 공갈협박을 하시던 울 어머니덕에 미역국은 챙겨먹는구나 ㅋ

국에넣는 마늘은 다져서 넣는거 아니던가? ㅋ
슬라이스된 마늘이 인상적이었던 미역국 ㅎㅎ








해산물 셀러드.

가을에 갑오징어,쭈꾸미 낚시갔다와서 얼려놓은 그 쭈꾸미가 보인다 ㅎ
내손으로 잡은 그 쭈꾸미인지라 소스가 에러라 맛은 심심했지만 열심히 먹었다.








요건 생일이라고 그래도 케잌은 먹어야 한다며
내가 치즈케잌 좋아한다며 치즈케잌 하나 사왔더라.
여러모로 신경 많은쓴 흔적.








헉.ㅋ 요건뭐냐 ㅋㅋ

아내말론 파전이라는데 ㅎㅎ 좀 많이 태웠다 ㅎㅎ
그나마도 덜탄쪽이 보이게끔 놓아둔거고 뒤집으면 볼만하다는 ^^
아내의 정성은 갸륵하나 웃음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다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둘이서 조촐한 생일밥을...

엉성한게 매력인 아내가 차려준 엉성한 밥상 ㅎ

그래서 내가 아내를 좋아한다니까 ㅋㅋ

(저번에 한번 엉성한게 매력이라 했더만
요거 말꼬리 잡고 '엉성한게 매력이라며!' 라고
대충 얼럴뚱땅 넘어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ㅠㅜ)




................




생일에 백미는 역시나 케잌!

미역국과 우열을 가리기힘들었지만.. 촛불 후~ 하는게 참을수없이 매력적이라..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치즈케잌.

먹어본적은 없지만 맛있어보여서 사 왔다고 한다.

일단 포장은 그럴싸하니 참 한번 먹어보고싶게 해놨더라 ㅎ








아.. 슬프다.
벌써 나이대로 초를 꽃기가 싫어지는... 그런 나이가 되어버렸다 ㅠㅜ

잠시 소원을 빌고...

아차 요것도 빌어야지..  아 내년엔 요것도.. 하다보니 순식간에 서너가지 소원을 ㅋㅋ







그리고..

후~

모든 바라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냠냠.

바닥에 비스켓이 두꺼운것 빼고 -_-+
치즈케잌중간에 카스테라가 끼어있는것 빼고 -_-^
나름 맛있었던 케잌.

맛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초를 끄며 아내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게 중요한거지.







아. 요건..

아내가 준 선물.

기프트 카드 무려 20만원!!

받아들고선 이야~20만원이나~ 라며 기뻐했으나
잠시 생각해보니.. 아내생일때 내주머니에서 나간것 반도 안되는 -_-;;;

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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