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열아홉번째 작품 ( 피닉스형, 방사형 ) & 노란장미의 의미

아내가 만든 열 아홉번째 작품 되겠다.

저번까지는 학원에서 만들어보고 해체한후  집에와서 다시 만들어보거나 학원에서 아예 만들어서 집으로 들고왔었는데...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시간이 없어 설명만 듣고 재료만 가지고 집으로 왔더라.

오호.. 첫 단독 작품이라 ㅋ

진정한 아내의 실력을 볼 수 있겠구나.

내가 옆에 바짝 붙어서 꼼꼼히 지켜보는 압박가운데 꿋꿋하게 작품을 만드는중인 아내.
게다가 카메라까지 들이밀었으니 ㅋ 부담 백배였을듯.

한 2/3 정도 완성했을까...

마음에 안든다... 이제 요령을 알겠네...
연습을 못해서 잘 안된다.. 혼자하니깐 힘들다...
테이블이 없으니 자세가 안나온다.. 기타등등.

이게 뭐냐는 비난에 대비해
슬슬 연막을 깔기 시작한다 ㅋ


아무튼.

아내가 열심히 만든 작품.

피닉스형 작품.
(a.k.a. 휘닉스형 or 방사형)


저 위로 삐쭉 솟아오른게 피닉스의 꼬리 같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저렇게 부르는듯하다.
사실.. 피닉스는 너무 거창하고 그냥 꿩의 꼬리가 훨신더 적합듯.

완성하기전부터 아내스스로 실패라며 난동부리며 기대감을 떨어뜨린 탓인지
실패라고 한것 치곤 완성해 놓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 이걸 노린듯





.....

작품에 쓰인 노란장미.

노란장미를 보니 .. 그냥 옛날 생각이 떠 올라서...

아내랑 연애할때 일인데
아내 생일날 서프라이즈(?)한 뭔가를 해 주고자
아무 말도 없이, 누가 보냈는지도 안밝히고 노란장미 꽃다발을 사무실로 보낸적이 있는데...

꽃을 받아든 아내가 궁금해서 노란장미를 인터넷서 검색해보니
배신,이별,질투,증오 뭐 이런거가 잔뜩 떠서 놀래가지고
장모님과 둘이서 근심걱정에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ㅋ

기껏 돈들여서 보냈더만! ㅋ
( 그당시 노란 장미가 제일 싸서... 흑~ )


정작 노란장미의 의미는... 그다지 나쁜뜻만은 아니란다...

대충 찾아보니.. 아래와 같더라는.

Rose, Yellow:      Infidelity, Joy, Gladness, Friendship, Jealousy, Welcome Back, Remember me Rose, Yellow & Orange:     Passionate thoughts ( http://www.iflorist.com/en/gifts/meaning ) (꽃말이란게 양놈들이 만든거니.. 그쪽에서 찾아보는게 맞겠지?) 노란장미의 의미. http://www.proflowers.com/flowerguide/rosemeanings_dir_yellowrose-meanings.aspx 위의 링크 번역기로 돌린것.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en&tl=ko&u=http%3A%2F%2Fwww.proflowers.com%2Fflowerguide%2Frosemeanings_dir_yellowrose-meanings.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