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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맛집 - 제주덤장 - 일만원의 만족도 높은 점심특선!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1.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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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이라는 이름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가격대비 훌륭한 메뉴.

각 식당마다 저런식의 메뉴를 제공하는곳이 많은데
직장인들이 평일 낮에 접근(?)하기에 식사 시간이 잘 맞지않아 접근하기 어려운...
나에겐 그런 그림에 떡 같은 존재.

어쩌다보니 평일날 놀게되어서 "그래! 바로 지금이야!" 라는 심정으로 런치메뉴를 골랐다.


...


일산 탄현동에 위치한 제주덤장 이라는 횟집의 런치가 아~주 좋다는 소문.

소문난집 먹을거 없다 하더라만.. 하도 다들 괜찮다 괜찮다 하니 속는셈치고 한번 가 봤다.


메뉴판을 펴들고 다른 메뉴는 볼것도 없고.. 런치 메뉴를 보니
1만원, 1만5천원, ... 이런식으로 몇가지가 있더라만...

기본 1인당 1만원짜리로 시켜보았다.







그리 대규모 식당은 아니지만 나름 넉넉한 테이블.
고급 일식집은 아니지만 깔끔하니 'xx수산' 그런 류의 테이블에 비닐깔고 시작하는 그런집에 비할수없이 좋은편.








일단 죽 조금 내어 오고...

(그때그때 죽 종류가 바뀌는듯.)








셀러드, 호박찜, 계란찜... 등등등..
반찬이라고 하기엔 싱거운 밥없이 먹어도 짜지않은것들.








이런것도 일단 깔리고...









회무침 같은것도 조금 주고....









날치알 같은것.

깻잎에 싸먹으니.. 맛있다.








오호~!

생각지도 못한 어묵 !!

추운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이 나오니 기분이 확 좋아진다.

('어묵'이라고 쓰니.. 맛이 안난다 -_-; 자장면은 짜장면이고, 오뎅은 오뎅이지 어묵은 무슨 -_-;;;)







1인당 이런 오뎅꼬치 하나씩...








횟집이니깐.. 회!!

특이하게 와인글라스에 회가 올려져서 나온다.

재활용하고 또하고 물에한번 슥~행궈서 또하고 또쓰는 천사채 위에 올려나오는것보다
보기도 좋고 찝찝하지않아서도 좋고 찬 글라스덕에 회가 차가워서 좋고 여러모로 좋아보인다.

아. 1인당 회는 8점.

도톰한편.









슬 배도 부른데... 초밥도 준다.









배부른데... 이제 매운탕에 밥먹을 자리 겨우 남았는데...  튀김도 준다.

다행(?)인것은 튀김은 좀.. 맛이 없다 ^^;

이 식당의 유일한 에러.









매운탕 !

이것저것 먹고나니 하얀 쌀밥 밥풀도 생각나고... 얼큰한 국물도 생각날때 딱! 나온 매운탕.

생선 내장도 들어있는 내가 좋아하는 약간은 기름진 매운탕.


가끔 매운탕 먹을때 공기밥은 따로 추가해야 한다는 집들이 있어서 확 깨기도 하는데
이곳은 다행이 공기밥도 포함이다. 휴~












열심히 먹고 나오면서 .. 식당 분위기는 이렇다고... 한컷.









식당밖에서 보면...

아. 주차는. 건물 뒷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비는 1시간 무료)
1층에 세우면 제주덤장으로 가려 하면 청기와 감자탕집 아저씨가 차 빼라고 한다는.




....


회정식 1인당 1만원.

요즘 코딱지만한 영계갖고 만든 삼계탕 한그릇도 만이천원씩 받고
스파게티 한그릇에 만오천원, 추어탕 한그릇에 팔천원...

이런 와중에 저런 회정식이 1만원이니.. 가격대비 아주 아주 훌륭한편이다.

평일에 노는날이 생기면 또 가볼듯.






Ps.

이렇게나 괜찮은 식당이
장사가 잘되면 음식 질이 떨어지고, 맛도 떨어지고, 서비스도 나뻐지는..
그런경우를 숫하게 봐 와서 괜찮은 식당만 알게되면 대번 저런것부터 걱정이 된다.

부디 부디 그런집이 되지 않기를...


Ps 2. 

진짜 안타깝게도... 
얼마전 찾아갔더니 가게가 없어졌다 -_-;;;
1만원에 이만큼 만족도 높은 식당도 잘 없는데 말이지...

정말 아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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