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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밤나무던가 ? 먹어도 되겠지...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9.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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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죽일겸 어슬렁 거리다

햇살이 좋아 사진 몇장 찍고 있던중...






이런 역광사진.. 왠지 근사한듯.





역광 받은 강아지풀... 뭔가 그럴싸한듯.


암튼..






그러던 중 뭔가 열매(?)가 매달린 나뭇가지 발견.

잎을 보니.. 밤나무인것 같은데..

열매는 밤이라고 하기엔 좀.....







자세히 바짝 들이대고 보니...

밤 맞는것 같다.


아직 가시조차 생기지않은 어리디 어린 밤.

여..영계 밤이이로구나 !! ^^;;







껍질을 까니

이토록 작지만 밤 모양을 갖춘게... 신기할 따름.







속은 어떨까 싶어 반을 잘라보니... 속살도 영락없는 생밤이다.

"야.. 이거 .. 왠지 맛도 진짜 밤맛이 날것같어"

"생밤.. 맛있잖어~"

그런 생각에 덥썩 깨물었는데...



@#$%#$%^#$%

아 씨바..

세상에서 제일 떫은맛이 바로 이 맛이 아닐까 싶더라는 ㅠㅜ




오늘의 교훈이랄까..

어리다고 다 맛있는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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