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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용두암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1. 4. 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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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에 있다보니 왠지 좀처럼 발길이 잘 안옮겨지던곳.
오후늦게 숙소로 돌아가던중 살짝 들렀다 가 보기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용두암 안내판을 따라 이동중..  길 옆 흙무더기 위에 말 한마리가..
거기서 뭐하니?






용두암이 있는 바닷가 전경.
제주시내에 있다보니 무심코 지나치는곳이지만 참으로 멋진 풍경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 코앞까지 내려가 볼 수도 있지만...
다시 올라올걸 생각하면 선듯 내려갈수가 없다 ^^;












계단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파도치는 바위 위에서 해산물을 파는 해녀아주머니분들 (.. 이라고 관광안내책자에 써 있음)이
즉석에서 손질해서 맛볼수 있는 해산물들을 판다.

저기까지 내려기기는 좀 그렇고.. 망원랜즈로 주욱~땡겨서 보니
메뉴판에 써 있는게.. ㅋㅋ 저게 뭐야 ㅋㅋㅋ
파는메뉴는 전복,멍게 두가지뿐이고 그나마 '양식'이더라는 ^^;;;
저분들이 과연 해녀가 맞나? 하는 의심이 되는 순간이었다.






용두암을 보러왔으니.. 용두암 한컷.

용 머리같이 생겼다고는 하나... 말머리 같기도 하고.. 토끼같기도 하고...
역시 내려가서 봐야 제대로 된 용머리처럼 보이려나....






바람이 무척이나 거칠게 불던날.
머리는 온통 다 헝클어지고 체감온도는 뚝 떨어져서 춥게 느껴지지만
그 바람덕에 파도 하나는 기가 막히더라는...






제주의 독특한 물색과 하얀 포말.
보고만 있어도 뭔가 가슴이 시원한 느낌.






잠시 노닥거리는데 금방 어둑어둑 해지는 ....






공항 근처다보니 수시로 비행기가 눈앞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용두암 근처 전망대(?)에는 이런 다소곳한 자세로 앉아있는
헐벗은 인어 동상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뭐 저딴대사가.. 했던 그장면.
이장면이 생각니 나면.. 오바인건가 ㅋ











떠나기전 반대편에서 용두암 사진 한두장 남겨주시고~

(이쪽에서 보는 용두암이 좀 더 멋진듯... .. 역시 내려가서 봐야 더 멋지겠지)







용두암을 떠나려는순간 하늘에서 멋진 쑈가...

근사한 하늘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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