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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죽도 - 갑오징어,주꾸미 올해 마지막 낚시, 2013년 결산

낚시

by dunkin 2013. 11.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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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상에
오후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고는 하지만
오늘이 아니면 올해 더이상 낚시를 갈 수 없을것 같다
뒷일 생각지 않고 무턱대고 낚시를 갔다.

충남 홍성의 죽도

7시가 조금 넘어 남당항에 도착하니
주꾸미,갑오징어 시즌이 완전히 끝이 난건지
슬로프엔 아무도 없고...^^;;;
그래도 꾸역꾸역 보트를 띄웠다.




언제라도 비가 내릴듯한 구질구질한 날씨.
주꾸미, 갑오징어를 노려보지만 영~ 신통찮다.
예상대로 그냥 마지막 낚시라는데 의의를 두고
뱃놀이나 하다 가야할듯.





이 궂은날 레져보트는 나뿐일줄 알았는데, 한해가 가는게 아쉬운건 나뿐만이 아니었다보다.
군데 군데 보트들이 ^^

나만 낚시가 안되는건가.. 싶어 유심히 살펴보니
다른 보트들도 그다지 잡아 올리는 배가 없다.
역시나.. 갑오징어,주꾸미는 끝인가보다 ㅠㅜ






구질구질하던 하늘 한구석에 잠깐 햇살이...

흡사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묘한 광경이었다.






느낌이 좋아 한컷 더...





점심시간 조금 지나니... 예보처럼 비가 내린다 ㅠㅜ

날씨도 쌀쌀하고, 비도 오고... 춥고.. 낚시도 안되고...

점점 빗방울이 굵어져서 이만 철수하려 했으나
간조 시간이라 슬로프가 물 밖으로 나와있어서 철수도 못하고
그냥 비 맞으면서 물 들어오길 기다리며 강제로 낚시 한시간 더 하는 헤프닝까지.

아주 제대로 올해 마지막 낚시를 즐기고 가는구나~


오늘 조과라고 하기도 창피한 조과는
갑오징어 9마리.
주꾸미 11마리.

-_-;

창피해서 원.. 낚시 다녀왔단 이야기 하기도 부끄럽다.
오늘의 이 분한 마음을 모아 모아서.. 내년엔 좀 더 열심히!





낚시 다녀온 다음날..
가을 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모든것이 겨울 분위기가 되어있었다.
고생했지만 어제 낚시 다녀오길 잘한듯.


....



2013년 낚시 다녀온것을 죽 모아봤더니 생각보다 몇번 안갔더라는..
이번에 갔다온것 까지 합해서 겨우 10번.
주말마다 낚시간다고 뭐라 뭐라 하던데.. 지나고 보니 잔소리 들을만큼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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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 뒤져보니
올해 낚시가서 잡은 총 마릿수가 대충..

주꾸미 300
배스 27
우럭 18
갑오징어 14
광어7
문어 2


으음..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
내년에는 조~금 더 자주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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