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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 해외공식초청작 - 히드래곤(L’Hydragon) 청년과 악사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10.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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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양 호수예술축제의 몇 안되는 해외 공식 초청작.


히드래곤(L’Hydragon) 청년과 악사


팜플렛 상의 사진으로는 무대장치도 거의 없이 단 두명이서 소박하니 공연하는 사진 한장뿐이라...

사실 그다지 보고싶다는 마음이 안생겼던 공연이긴 한데

볼만한 다른 공연도 없고, 그래도 먼나라에서 초청되어 왔으니 예의(?)상 관람을...



시간에 맟추어 허겁지겁 공연장으로 달려갔더니



이제 막 시작한 모양.


예상과는 다른 무대방행 ^^;;;;


덕분에 한적하니 편안한 자세로 관람 할 수 있었다.


살짝 저물어 가는 하늘과 밪깍거리는 호수, 약간 쌀쌀하지만 상쾌한 가을 바람...


느낌이 참 좋았던 시간.







중간중간 익살스러운 소소한 콩뜨를 곁들이며 무대 장치를 설치 하는중.


다리를 하나 하나 끼우며 거대한 삼각대를 만드는듯.







완성된 모양.


생각보다 꽤 높다.








저 하얀 통 안에서 소품도 꺼내고...


무대를 설치하는것도 다 무슨 의미가 있어보이는것 같은데...


무언극이다 보니 보는이가 상상해서 해석 해야 한다.









대충 준비가 끝난모양.


붉은곳을 이리 저리 펼치니 그대로 옷이 벗겨지는.. 자그마한 쑈.









저게 아코디언 이던가? 아주 오래간 만에 구경해본다.








아코디언 연주를 배경음악 삼아 천천히 줄을 오르는중...


두근두근~







거대한 무대장치도, 화려한 조명도, 쿵쾅거리는 음향도 없이...


나즈막한 아코디언 소리하나와 사람 몸뚱아리 하나만으로 펼쳐지는 공연이지만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무척 느낌이 좋은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게다가 관객 집중도 최고!








고난도의 연기들이 계속해서.....








아코디언 연주와 감성이 묻어나는 보이스의 연주자...








감탄이 그냥 절로...







즐을 잡지 않고 계속해서 몸을 회전하면서 아래로 내려오는...


누가봐도 고난이도의 연기라는걸 알 수 있을 정도.


동영상도 찍어두었으니 확인 가능 ㅎ







큰 기대 안하고 관람 했는데... 안봤으면 후회했을뻔.


최고다.







공연을 마치고 환한 미소로 박수에 답하는...






그리고 공연 짬짬히 찍어본 동영상.



동영상 중간에...  '아저씨 언제 내려와~' 라는 분위기 확! 깨는 꼬마아이의 목소리...


같이 간 딸아이의 목소리니 뭐...  아직 철 없는 39개월짜리 아기니 혼을 낼 수도없고 ^^;;;



관련글 : 2014년 이전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팅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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