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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워터파크 - 한번은 가봐야겠다 싶어 다녀온..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8.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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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일산에 새로 오픈한 원마운트 워터파크.

워터파크 외에도 쇼핑몰, 스노우파크도 있어서 나름 일산의 랜드마크로 여겨지는데...

늙어서 그런지 바로 지척에 살면서도 워터파크는 그다지 가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는.


딸아이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반 강제로 끌려가다 시피 한 원마운트 워터파크 ㅋ

살짝 궁금하기도 했기에 못이기는척 잠시 따라갔다왔다.





옷갈아 입고, 일단 옥상의 야외풀장으로... 튜브 바람 불면서 딸아이 손잡고 걷기 신공 ㅋ

워터파크 노래를 부르던 딸아이는 발을 담그자 마자 무섭다고 나간다 그러고...
겁이 많은건지 단지 물이 무서운건지..매번 물놀이 올때마다 물에 적응시키는게 일이다.


매년 물만보면 기겁하는 ㅋㅋ 그래도 올해는 좀 컷다고 금새 적응한편.






말이 워터파크지 아이를 데려왔더니 딱히 할건 없다.

그냥 유아풀에서 왔다갔다 하는것 정도.





어린이 미끄럼틀...

타러 올라갔다가... 무섭다고 안탄다고 난동부려 걸어 내려왔다 -_-;;;






조금 깊은곳에서 튜브 태워 놀기도... 그리 넓진 않다.

아. 저 구명조끼는... 카약 탈때 쓰는 카약용 구명조끼 ^^;;
5,000원 내고 빌리는면 되지만 점점 뻔뻔해지는건지 집에 있는거 쓰지 뭐. 이렇게 된다.






워터파크의 유일한(?) 흡연실.

옥외 풀장에서도 2층에 있기에 원마운트에서 제일 꼭대기의 풍경을 감상(?) 할 수도 있는 장점이 ^^;;






원마운트 위에서 보이는 일산 호수공원 풍경.

탁 트인 호수 풍경을 기대 했으나...

노래하는 분수대 반쪽과 일산 아파트 오피스텔만 잘 보인다.






얼마전 오픈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저 건물이 없었으면 나름 시원한 뷰를 볼 수 있었겠지만

딱 가로막혀 좀 답답.






옥외 풀장의 성인용 미끄럼틀들....

타보고 싶었으나 애 달고 다니는 부모들은 저런건 그림의 떡 ㅠㅜ

그냥 담배피면서 청춘 남녀들 즐기는 모습이나 구경 ㅠㅜ




방금전까기 해 뜨고 날씨 좋았는데 돌연 구름 끼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실내로 내려가보기로.

엘리베이터 타고 실내로 내려가는데....

엘이베이터 투명한 유리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
...
..
.


Hell !!

사람들이 바글바글 -_-;;;
뭐랄까.. 개미집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

저곳에 발을 들여야 한다니 ㅠㅜ






멀리서 볼땐 완전 발 딛을 틈도 없겠다 싶지만
막상 그 무리에 들어가보면 어느정도 공간은 있기 마련.
그래도... 사람이 너무 많기는 함.
솔직히 어느정도 인원이 되면 입장제한 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암튼. 실내 들어와서도 딱히 하는건 없고, 유아풀에서 노닥거리는게 전부.






어딜 둘러봐도 사람~ 사람~ 사람~

게다가 공기는 상당히 습하면서 탁하고....
실내라는 답답함과 습기로 인한 눅눅함....

아마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오지 않는다면 다시는 안올듯.






요상한 놀이기구들도 몇개 설치 되어 있는데 뭐... 전부 유료.

요건 5분에 3,000원 이던가.






유료 시설중에 압권은... 이 텐트였다.

위치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차등인지

주중 8~10만원, 주말 10~15만원 ㄷㄷㄷㄷ


텐트 외에도
선베드 15,000
커플 선베드 무려 5~15만원 ㄷㄷ


요금도 요금이지만... 딱히 저 텐트나 몇 없는 선배드 외에는 편히 앉아 쉴 의자 같은 시설이 전무 하다는 사실.

나야 집 앞이니깐 잠시 두어시간 놀다 얼른 돌아갈 생각으로 와서 그리 의식이 안되었지만
초등학생쯤 되는 아이 둘쯤 달고 온 가족은 애들 등살에 거의 하루종일 워터파크에서 놀아야 할거고...
쉴곳도 앉을곳도 없다면 저 텐트밖에 답이 없다는 이야기.

좀 그렇더만...






쉴곳이 없어 지나다니는 사람들 피해서 구석에 겨우겨우 자리잡고 앉을 수 밖에....

튜브에 기대 쓰러지듯 잠든 아저씨를 보는데.. 짠했음 ㅠㅜ



원마운트 워터파크.

도심에 위치한 매력 외에도
쇼핑몰, 스노우파크등이 같이 있어서 이것 저것 하기 좋고,
바로 옆에 최신 아쿠아리움도 있고, 저녁에 노래하는 분수대 구경도 최고고...
심지어 호수공원 산책도 할 수 있음...

단.. 워터파크 자체는 입장제한이 없다보니 좁은공간에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그다지 즐겁지가 못했다.

만에 하나 다시 간다면, 성수기 끝물이나 비수기때 살며시 다녀오는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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