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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 폐막식 불꽃놀이 - 국내공식초청작 화(花,火)랑 : 호수 위 우주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10. 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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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에서 9월27일 부터 10월 5일, 무려 9일간 (정작 본격적인 축제는 마지막 3일만) 펼쳐진


고양 호수 예술축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불꽃놀이 '국내공식초청작 화(花,火)랑 : 호수 위 우주'를 구경하고 왔다.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해외 공식 초청작인 카오스모스 ( 관람기 :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Kaosmos / Grupo Puja))


펼쳐지고, 바로 이어서 폐막공연으로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카오스모스는 이미 어제 구경을 했기 때문에.... 불꽃이 좀 더 잘보이는 호수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구경했다.







저녁 8시가 되고, 호수공원 맞은편 무대에서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카오스모스가 한창 진행중


( 카오스모스 관람기 : 고양호수예술축제 해외공식초청작 -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Kaosmos / Grupo Puja) )



가까이서 볼때는 그렇게 대단해 보였는데, 넓은 호수와 광활한 밤하늘을 사이에 두고 한발 물러서서 보니


그토록 볼만했던 공연이 그냥 자그마한 이벤트 같아 보인다 ㅎ







카오스모스 공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불꽃 공연.


무대 앞 호수에서도 작은 불꽃공연이 있어서 이곳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이들을 잠시 안타깝게 했지만 뭐...


저런 자그마한 화염 몇개 따위!!








본격적인 불꽃놀이 시작!!


오잉? 왜 불꽃을 저쪽에서 쏘는것임 ㅠㅜ


아까 지나오면서 출입을 통제하는 잔디밭이 있어서 그 바로옆의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통제하던 곳에서 불꽃을 쏘는것이었다.


처음에는 좀 당황 했는데 (보다시피 나무에 딱 가림) 몇발자국 옆으로 가니 시원하게 잘 보임.


게다가 바로 지척 30미터 거리에서 쏘아 올리니 거의 불꽃 아래에서 불꽃놀이를 구경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한순간 대낮처럼 환해질 정도로 ...


이런 멋진 사진도 한장 건질 수 있었고~









나무에 가려진곳에서 사진 몇장 찍고... 


잘 보이는곳에서 불꽃 감상.


동영상도 찍고...









바로 코 앞에서 빵빵 터져주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APS-C 사이즈 센서를 가진 NEX-5R 미러리스 카메라의 22mm 화각이 모자랄 정도.


거의 시야에 꽉 차게 터진다는 이야기.


호수공원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불꽃이지만 바로 지척에서 본 덕에 더욱더 멋진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압권은 끝나기 전 1분!!


정신이 아득할 정도의 수십,수백발의 불꽃이 집중적으로 쏘아올려지고 한순간에 고요한 정적이 찾아올때의 그 아쉬움이란...


언젠가 또 호수공원에서 펼쳐질 다음 불꽃 놀이를 기대하게 만드는 진한 아쉬움이었다.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6분간의 동영상.


삼각대에 카메라 걸쳐놓고 불꽃 구경하느라 신경도 못썼는데


그래도 그런대로 동영상이 볼만하게 찍혔다.


풀프레임 카메라에 17mm 광각렌즈를 썼기에 외곡으로 인해 현장의 느낌을 담을 수가 없어서 무척 아쉽다.


하긴 뭐.. 그 어떤 카메라를 쓴다 한들 하늘이 나에게 쏱아지는것 같은 그 느낌을 담을 수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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