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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곳(국내)

대치동 콩국수 맛자랑 - 맛있는녀석들에 나온집이 가까이에 있었구나



낚시 갔다가 꽝 치고 허탈한 마음에 돌아오던길...

날도 덥고 짜증도 나니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해결하자고 해서 근처에 맛있는 집 없나.. 검색을 해보니


어라.. 목적지인 대치동 근방에 유명(?)한 맛자랑 콩국수집이 있는것이었다.


요즘 핫(?)한 먹방인 '맛있는녀석들'에 얼마전 소개 되었다는 집이라고 해서

호기심 한가득 한 마음으로 찾아가보았다.






일단 네비 찍고 찾아간 콩국수집 맛자랑.

네비게이션에 찍히는 정보에는 '주차가능' 이라고 써 있긴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차들 빽빽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전용 주차장이 있는듯 없는듯 한...그런 분위기.


가게 전면 유리창에는 발렛파킹 가능하다는듯 '발렛 천원'이라고 표시 되어 있었지만

딱 한명 있던 주차 요원은 저 옆에 골목에 적당히 세우라는 말뿐 ^^;;;


 저 옆 골목이라고 해 봐야 주민들 차가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는 상황에서 무슨수로 주차를 하라고 ㅎㅎㅎ


암튼.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주차가 꽤불편함.








메뉴판.


콩국수 9,500원 !!!


콩국수가 이리 비싼 음식이었던가? ㄷㄷㄷ


왠만한집 갈비탕 가격 ㅎ







최근 방송된 '맛있는녀석들' 외에도 꾸준히 여기저기 메스컴에 많이 소개된 모양.


반가운것은 보통 여름 한철만 콩국수를 제공하는 여타 식당들과는 달리 1년 365일 콩국수를 하는 모양이다.


암. 이런식당도 있어야지.







주문받고 한참만에 깔린 밑반찬.


김치 2개. 끝


물론 더 달리면 더 주기는 하지만

첫인상에 김치 인심이 좀 심하게 야박해보인다.


김치가 좀 달달한편.







그리고 본 메뉴 콩국수!


오기전 잠시 인터넷 검색 해 봤을때 제일 많이 봤던 '크림같은 콩국' 이란 말이 딱 맞는듯.

딱 봐도 부드럽고 걸죽~해 보인다.


주위에 쉽게 보던 여타 콩국수와는 조금씩 다른듯한 콩국수.


일단 면도 메밀국수가 들어있다.

콩국이 많이 특이한편인데 무언가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질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곱게 갈아내어서 콩국수라고 하기 어색할 정도로 묘한 느낌이 든다.

딱 녹은 아이스크림을 떠 먹는 느낌이랄까...

같이 갔던 일행은 느끼해서 콜라 먹고싶다고 할 정도였으니 뭐 ㅎ







무더운날 메밀면에 콩국 말아서 김치 한점 딱 올려서 먹는...  ㅎ


또 하나 특이한점은

보통 콩국수 먹을때 소금간을 해서 먹는데 이곳은 소금 대신 황설탕이 비치 되어 있더라는...

소금은 비치조차 되어 있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테이블 위의 식초가 담긴듯한 통이 소금물이라고 한다.


암튼.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어보니

좀 호불호가 갈릴듯한 그런 맛.


일단 틀림없이 별로일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그런대로 설탕 넣고도 먹을만 했다.

맛이 좀 더 가벼워지고, 좀 더 아이스크림 녹은 국물을 퍼먹는 느낌에 더 가까워진듯해서

개인적으로는 설탕보다 소금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설탕도 맛을 들이다보면 나름대로 괜찮을듯.



....



색다른 느낌의 콩국수가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지만

콩국수는 딱 한번이면 족하지 않을까.

다음에 가게 된다면 콩국수 말고 다른메뉴를 먹을것 같다.



....


유투브에서 발견한 '맛있는녀석들' 23회 방송에 나왔던 대치동 맛자랑 콩국수 편.

이 네명은 ㅎㅎ 아무래도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면 전부 다 맛있다고 할듯 ㅎ




좀 과장되긴 했지만 비슷한 느낌.






설탕은 ㅎㅎㅎ

난 소금이 낫더라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