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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저수지 둘레길 - 파주 갈만한곳, 빼어난 경관! 말끔한 산책로!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6. 5.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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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평일 시간을 낼 수 있어서 가까운 아세안 휴양림으로 1박 여행을 다녀왔다.



아세안 휴양림 지척에 있어 잠시 들린 파주 마장저수지.



지도상에서만 보고 생각하기로는 농촌의 흔하디 흔한 농업용수 가둬놓은 지저분한 저수지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왠걸! 경치며, 맑은 물색이며... 이 좋은곳을 왜 이제서야 와 봤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저수지였던것.






흔히보이는 흙내음 나는 그저그런 저수지가 아닌 계곡형 저수지라


빼어난 경치와 맑은 물이 기대이상으로 멋진곳.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로드를 설치해 둘레길을 만들어 놓아 산책하기도 좋음.









푸른빛이 도는 물색도 감탄할만한...









어디 저~멀리 댐 수계로 낚시 가서나 볼법한 그런 곳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





다~~~ 좋은데!!! 딱 한가지 아쉬운건


이 멋진 저수지가 낚시 금지라는것 ㅠㅜ



몇해전까지만 해도 낚시가 가능한 곳 이었는데 파주시에서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무시무시한 300만원 이라는 벌금까지 걸어놓은것이다.



참으로 아쉽지만...


가능한 깨끗하게, 자연을 즐기며 낚시를 하는 몇안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스레기 막버리고, 앉을자리 만든다고 수풀을 걷어내고 짓밟는 낚시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현상이라고 본다.



비록 낚시를 즐기는 입장이지만 하루빨리 낚시 면허제등의 제도가 도입이 되어

올바르게 즐길 사람은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싶다.








숲이 무성해 어지간한 구간은 거의 그늘이 있어 산책 하기 참 좋더라는..








한가로운 오리....







잉어들이 드글드글~


지나가는 관광객들 99%는 '저거 한마리 잡아가면~~' 이라는 소리를 한다 ㅎㅎ








과자를 던져주면 한마리 두마리 점점 늘어나서 어느새 수십마리가 모여든다 ^^;
















딸아이가 참 재미있어 하는 잉어 밥주기 ㅎ









저~ 멀리 있던 오리들도 과자 먹겠다고 슬금슬금 다가오는중 ㅎㅎ









오리들도 식탐이 어찌나 좋은지


잉어를 밟아가며 먹이 경쟁에 뛰어든다 ㅎㅎ








동영상

















밴치에 잠시 앉아있느니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인적 드문 동네라 차소리도 거의 안들리고, 거의 정적에 가까운 고요함에 한껏 취해본다.








동영상.


너무나도 기분좋은 나른함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다 자리를 떴다.








헐 ㅋㅋ


아까 데크로드에서 과자 던져주니 열심히 먹던 오리들이 데크로드 끝나는곳에서 뭍으로 기어올라오는게 아닌가!!




뒤뚱뒤뚱거리며 빠르지않은 걸음걸이로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어이 거기 손에든게 뭐요~ 좀 나눠먹읍시다~~' 라고 말을 하는듯 보였다 ㅎ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오리 ㅎ









손에 든것도 덥썩덥썩 잘 받아먹는 ㅎㅎ


생각지도 못한 재미를 즐기고 간다.










어설픈 멋부리기 ㅋㅋ








저 멀리 있던 오리들도 좀 먹어보겠다고 뒤뚱거리며 다가오는중 ㅎㅎ








오리들 덕에 딸아이 좋은 체험 하고 돌아간다는...








동영상










오리 밥주고....


돌아가는길에 또 물고기 밥주고...


오리 밥주고...


물고기 밥주고..



과자값도 꽤 들었다 ^^;;









드글드글...








근처에서 밥먹고 지나가는 길에 오리 밥주고 싶다는 딸아이 성화에 잠시 다시 들러서 오리 밥주기...



과자 봉지 들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본 오리!!


'손에 든게 과자 아니오~ 거 좀 나눠먹읍시다~~'


라며 어슬렁거리며 나타난다 ㅎㅎ








신난 딸아이.


자연학습이 따로 없네 ㅎ









이젠 손으로 직접 먹여주는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









건빵 난간에 일열로 세워놓고 잉어들 조련중인 딸아이 ^^;;


오리들 밥줬으니 잉어들 밥 줄 순서. 귀찮지만 딸아이가 즐거워 하니 뭐 ㅜㅠ








마장저수지 둘레길의 일부구간만 걸어 보았는데 시간이 되면 천천히 한바퀴 다 걸어보고싶은 마음이 드는곳.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에 홀딱 반한 마장 저수지에 감탄하고


잉어, 오리들이 환대해주는 마장저수지.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며 일부러라도 시간 내서 잠시 들러봐야 할 곳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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