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방문한 닷돈재야영장.

 

 

조금 일찍와서 근처의 수옥폭포를 구경하고 ( 관련글 : 수옥폭포 - 충북 괴산, 닷돈재야영장 근처 가볼만한곳 )

 

처음 오는 야영장이라 촌사람 서울 온 모양처럼 어리버리 어색한 몸짓으로 짐나르고, 텐트치고, 타프치고

 

1박2일간의 휴식 시작....

 

 

 

 

 

닷돈재 야영장의 최고 명당이라 불리는 D14, D15 사이트.

 

닷돈재 야영장에 와 보기 전까지는 이 두 사이트가 왜 명당이라 불리는지 몰랐는데 와서보니.. 그럴만 했다.

 


 

닷돈재 야영장.


시설 좋고, 멋진 계곡을 끼고있고, 주차도 편하고 매우 훌륭한 야영장인듯 한데 좀 황당하리만치 사이트와 사이트 간격이 엄청나게 좁다.

옆 텐트 사람들의 숨결까지 느껴질정도로 체 1m도 안되는 간격으로 붙어있는 사이트들이 대부분이라 보는이가 당황스러울 정도....

 

그중 D14, D15 사이트는 딱 두 사이트만 독립적으로 위치해 있어서 어느정도 적당히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내 텐트 앞,뒤,좌,우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기에 편안한 휴식이 보장되는 사이트였던것.

두 사이트가 맞닿아 있긴 하지만, 우리야 사무실 동료와 같이 왔기에 옆 텐트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으니 그야말로 명당이었다.

 

 

 

 

 

 

 

 

첫날은 뭐... 별거 한것은 없고...

 

빈둥대가가 고기 구워먹고.. 숲속 음악회 한다길래 음악회 구경이나...

 

 

 

 

 

 

 

한밤 숲속에서 펼쳐지는 자그마한 음악회.

 

중간에 비가 내려 조금 일찍 막을 내린게 아쉬웠지만 나름 재미 있었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할때마다 우산을 펼쳐가며 자리를 뜨지 않는 열혈 관객들 ㅎㅎ

 

 

 

 

 

잛은 동영상 하나...

 

 

 

 

 

.....

 

다음날...

 

 

 

 

D14, D15 사이트 뒤 계곡. 수심이 조금 되어보였다.

 

난간이 있지만 아이들이 넘나들기에 용이하다보니 조금 신경이 쓰이는편.

 

 

암튼.

 

새벽에 조금 추웠던것 빼고는 개운하게 잠을 잘~ 자고

 

야영장 한바퀴 휘~ 둘러보기로.

 

 

 

 

 

 

 

일단 제2 풀옵션 캠핑장부터 구경.

 

 

닷돈재 야영장하면 제일 유명한게 풀옵션 캠핑장이 따로 있다는것.

 

흔히들 말하는 글램핑과 거의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될듯.

 

 

숙소 뿐만 아니라 왠만한물품은 대여가 가능하니

먹을것만 싸들고 몸만 오면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구미가 당기는 시스템인듯하다.

 

성수기에 간편하게 짐싸와서 애들 계곡물에 놀리며 한이틀 푹~쉬다 가면 딱 좋을듯.

 

 

 

 

 

 

 

좀 어이없는게 성수기 기간이 5월1일~10월30일이라는게... 좀 황당. 그냥 조금 덜 추운 날은 다 성수기임. ^^;;;

 

일반 캠핑장이 전기까지 20,000인데 비해 풀옵션 캠핑장은 대부분 50,000원.

침구, 취사, 침낭까지 대여하면 80,000원이다.

국립 치고 저럼한건지.. 적당한건지 약간 애매한 금액인데

한번쯤은 이용 해 볼만한듯.

 

 

 

 

 

 

 

이게 카바나텐트 인데... 이정도면 무척 훌륭한듯.

 

적당히 야외취침 느낌도 나고... 따로 타프 없이도 그늘도 적당하고...

 

 

 

 

 

 

 

빈 카바나 텐트가 있길래 내부도 한번 들여다 보았다.


아이스박스, 캠핑의자2개, 야전침대 등등...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는 시설이 좀 있는편.



 

 

 

 

마음에 들었던 넓직한 침상.


왠만한 퀸사이즈 침대보다 조금 더 큰듯한 느낌이었다.


온수매트도 깔려있어 따듯하게 잘 수 있을듯.



기회되면 한번 이용 해 보고 싶을만큼 매력있는듯.




 

 

 

 

 제 2 풀옵션 캠핑장의 계곡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의 경치는 예술.


테라스처럼 설치된 사이트들 아래로 계곡이 바로 보이고, 시원한 물소리까지 덤으로...



 

 

 

 

 

탁 트인 전망에 그늘도 적당하고...


조용한 이웃만 만난다면 여타 고급 리조트 부럽지 않을듯.



딱 한가지 신경이 쓰이는것은


아이들이 있을경우 추락 사고가 있을까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을것 같다는것 정도...





 

 

 

기본 준비되어 있는 화로대.


나무데크 위에서 통크게 불을 쓰게 해 주네? ㄷㄷㄷ

 

 

 

 

 

 

제2풀옵션 캠핑장 계곡쪽 사이트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청명한 계곡수가...


다른짓 안하고 테라스에서 이 멋짓 풍경을 배경으로 책이나 한권 읽고 가도 만족도가 높을듯.




 

 

 

 


제 2풀옵션 캠핑장의 단점이라고 보는것중 또다른 하나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미끄러운편이라는것.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분명 틈만나면 계곡으로 내려가겠다고 난리일텐데

커다란 바위돌로 된 미끄러운 흙이 깔린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니 안전사고 걱정이 된다.






 

 

 딸아이도 언니들 손잡고 반쯤 내려가다가... 포기.

 

 

 

 

 

 

 

풀옵션 캠핑장의 폴딩텐트.


양쪽을 딱딱 접어서 차 뒤에 끌고다니는 이동식 트레일러 차량인데

아예 고정식으로 사용이 되고 있었다.


가끔 다른 캠핑장에서 개인이 가지고 온 저 트레일러를 보면서 내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참에 실컷 구경했다 ㅎ

 

 

 

 

 

 

 

오오... 밖에서 보는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무척이나 아늑한 실내!


이 폴딩텐트에도 온수매트는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다.




 

 

 

 

양쪽 사이드에 침실이 각각 있는데 충분히 성인 남녀 4명은 잠을 잘 수 있는 사이즈였다.


밖에서 볼때엔 참 작아보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와보니 밖에서 보는것과는 많이 다르게 상당히 넓어보이는 느낌이었다.






 

 

 

성인이 누워도 공간이 충분한지 살짝 한번 누워보기도... ㅎㅎ



참 탐이 나는 물건이다.





 

 

 

풀옵션 야영장의 산막텐트.


카바나텐트에 비하면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충분히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듯.




 

 

 

 

실내를 들여다보니 반쯤은 파쇠석이 깔린 거실이 있고, 절반은 방처럼 꾸며져 있는데 이정도면 뭐.... 훌륭하지!

 

 

 

 

 

 

 

 

그리고 일반텐트.


텐트위에 비닐 천막 씌워놓은것도 좀 그렇고...



 

 

 

 

 내부야 뭐.. 일반 텐트니


딱 텐트 내부같음.



 

 

 

 

침실 공간.


적당히 넓고 나쁘지는 않지만


기왕 풀옵션으로 예약을 할거면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는 카바나텐트나 산막,폴딩텐트로 하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


 

 

 

 

 

 

 

 

관심있었던 풀옵션 야영장 한번 슥~ 둘러보고


딸아이는 계곡에서 물놀이 삼매경 ㅎ

 



 

 

 

 

별것 하는것도 없다 ㅎㅎ


얼음장 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담그고 살짝 왔다갔다 하는게 전부인데 뭐가 그리 행복한지 ㅎㅎㅎㅎ


 

 

 

 

 

 

물이 참 맑다.


7,8월에 물놀이 하기엔 참 좋을듯

 


  

 

 

 

 

 내친김에 제 1 풀옵션 캠핑존도 둘러보고....



 

 

 


제 1 풀옵션 캠핑존 에는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과, 계곡에 접근하기 좋은 완만한 계단이 있어서


피서철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엔 최적의 구역이 아닐까 싶다.





 

 

 

제 1풀옵션 켐핑장에서 내려다 본 계곡.


반대쪽 야영장에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좁은 계단 하나로만 다녀야 하는 반면

제1풀옵션 캠핑장에서는 완만하고 넓은 돌계단으로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있다.




 

 

 

시선을 약간 돌려 옆쪽도 한컷.


 

 

 

 

 

제1풀옵션캠핑장에는 관리소가 같이 있기에 이런 저런 시설들이 조금 더 있던데


전자레인지 같은 유용한 물품도 구비 되어 있었다.


아래의 푸드뱅크는 뭐...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본다.

 



 

 

 

자율이용냉장고!


슬쩍 하는 사람만 없다면 참 유용한 물품.


대부분은 양심것 잘 이용하겠지만

이제것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돌이켜보면

착한 사람들만 있다고 보지는 않기에 개인적으로는 이용하지 않을것 같다.


좀처럼 그럴일은 없겠지만 정말정말 자칫 재수없으면 하루저녁을 굶어야 할 수도 ㅎㅎㅎㅎ




 

 

 

 

샤워장.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즉.. 안씻었다는 이야기 ㅎㅎ) 저기에서 씻고 나오는 아이들의 머리에서 김이 나는것 보니

온수도 잘 나오는 모양 ㅎ



 

 

 

 

여느 야영장이나 휴양림에 흔히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간도 있는데....

좀 그랬던것이 이곳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팔찌 만들기, 필통 만들기 등을 진행하시는분들이 할머니 자원봉사자분들.


자원봉사로 좋은일 하시는건 좋은데... 왜 아이들에게 화를 내며 혼내는건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더라는...


다같이 체험하는데 방해가 되는 말썽쟁이 아이들이야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얌전하게 체험하다가 궁금한것 물어보는 아이에게도 버럭! 소리를 지르며 거의 욕설에 가까운 고성을 지르지를 않나...

단지 자리 바꾸려는 아이에게 괴성을 질러대질 않나...

연세드신분이라 꾹 참고 왔다만 이대로라면 얼마 안가서 멱살잡힐날도 한번쯤 오지 않을까 싶을정도였다.


기분좋게 놀러가서 얼토당토않은 이런일로 기분이 상해서 온다면 문제가 있는게 아니겠는가.


이점은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할듯.

 


.....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구석도 있지만

충분히 즐겁게 즐기다 갈 멋진 캠핑장인듯.


올여름 피서철 기회가 된다면 풀옵션 캠핑. 꼭 한번 해 보고 싶다.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 사람과 사람의 교감! 人터넷의 첫 시작! 댓글을 달아주세요! :::

조회수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