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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고 하기엔 좀 ^^;;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5. 1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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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하길래...
그냥 라면으로 때우려다가
간만에 손이 근질근질 한것이 요리사의 혼이 불끈 솟아
뭔가 해 먹어보고 싶어졌다. ^^v

...
..
.

사..사실은....

설걷이통에 가득찬 그릇과 냄비등등..
라면 끓일 어떠한 도구도 없었기 때문에...
가용할수 있는 조리도구라곤
only 후라이팬 딸랑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ㅠㅠ

그래도 마침 브로컬리, 버섯, 감자 그리고 가장중요한 햇반이 있었기에
볶음밥을 해 먹었다.


도마도 없어서 굴러다니는 라면봉지 위에다 재료를 놓고 톱니같이 생긴 과도로
겨우겨우 잘라서 만들었다는.. 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맛은 좋더군!

가염 버터 잔뜩에.. 이것저것 넣고 볶아주고, 밥도넣고
거기다가 자신없을때 넣으면 무조건 맛있어진다는 굴소스!! 한스푼 넣고 ㅋㅋ
그렇게 슬렁슬렁 볶다가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하프마요 한번 꾹! 짜 넣어주고..
(볶음밥에 마요네즈를 넣고 볶으면 은근 고소 & 느끼해진다. 느끼한거 못먹는사람은 하지마시오! ㅋ)
그리고 계란 후라이 sunny side up!


후후..

완성하긴 했는데..
김치가 없다. ㅠㅠ
단무지나 피클 따위도 없더군 ㅠㅠ


후후..  오랜지 주스를 김치 삼아 먹는 느끼한 볶음밥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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