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닷가 가서... 고기 구워 먹었다.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6. 9. 23:22

본문



만조 시간에 서해엘 가면 그런대로 파도도 철썩철썩 치면서

진짜 바다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 뭐.. 그렇다고 서해바다가 바다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그.. 거시기가 거시기 하다는거다.)



암튼. 좋더군.






밤 11시50분에 롯데마트 가서 사온 참숯.
월마트에서 하는 24시간 영업에 자극받았는지
롯데마트는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더라는..

but 월마트는 점원이 거의 없는 무인점포 분위기인데 반해
롯데마트는 새벽1시까지 모든 직원이 다 있는 정상 영업 분위기라 쇼핑에 편히라더라는..

암튼!!

번개탄이 아닌 참 숯은 ... 불 붙이기가 너무 어렵다 ㅠㅠ







물론 밤 11시 50분에 마트에서 사온 고기.

가난해서 돼지고기로만 ㅠㅠ







목살 & 등갈비.

어떤가!! 그럴싸 하지 않은가 !!

정육점에서도 등갈비를 팔더군.
요즘 흔해빠진게 등갈비 구인데... 촌놈 이제서야 처음으로 등갈비 먹어본다.








목살은 그냥 숯불에 구은 목살 맛이고...
등갈비는.. 맛있더군.

다음에는 등갈비로만 사갈지도 모르겠다 ^^:;;







숯불에 넣어뒀던 고구마.

은박지에 고이 싸서 고기 다 굽고 열기가 남아있는 숯불에 던저놓으면
저렇게 맛난 군고구마가 된다.

끈적끈적 달달하고 뜨끈뜨끈한것이.. .끝내준다 ^^;







후~후~

땡볕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뜨끈뜨끈한 고구마라니 ㅠㅠ

덥다 ㅋㅋ








고기 먹고 자고 일어나선..
자다 일어난 티가 팍팍 나는... ^^;;;







부시시..

잠 덜깨서 후들후들...








그래도 좋다고.. ^^;;;







담배도 피고~






지금 물이 보이는곳 전체가 뻘이었는데..
딱. 만조시간 맞춰왔음.

서해치곤 볼만하지 않은감? ^^;







여기선 뭐 잡힐게 없는걸 알지만

차에 낚시대가 있기에... 혹시나 하고 몇번 던져봄.

흠.. 역시나 꽝 ㅋ







지독하게 시끄러운 소리가 나길래 뭔가 찾아보니...

호버 크래프트가 미친듯 달려가고 있더군.

호버 크래프트... 코리아 타코마....  괜히 기분 씁쓸..







헛탕일거 알면서도 열심 ^^:;







애꿎은 애들 잡아다가 괴롭히기도 하고...







괜히 폼도 잡아보고.....







그냥.. 바닷가 갔으니.. 갈매기라도... 한컷.


...

이상 현충일날 경건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혼자 웰빙해보겠다고 꾸역꾸역 바람쐬러갔다온 흔적들이었음.

돌던지지 마셈.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