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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다 경품 당첨 된줄 알았네 -_-;;;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6.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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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담배를 사러 갔더랬다.

세숫대야 냉면을 한그릇 시켜먹을수 있는 거금 2,500원을 건네주고 받아든 담배.


? ? ?


여지것 보지 못한 이상한 찌라시(?) 같은게 포장 안에 들어있는게 아닌가.

뭐지? 뭐지? 무슨 경품행사라도 하는건가?


흐흐흐.. 어쩌면 당첨?





허나...

포장을 벗기고 죽~ 펴보니..







앞뒷면 빼곡히 채워진 안내문구들.


무슨내용인지 대충 읽어보면.. 보나마나 한 뻔한 내용 -_-;

뭔가 참신한 정보나 알지 못한 새로운 자극을 팍팍 줘서 담배 필 맛이 뚝 떨어지게 하는것도 아니고

허구한날 들어오고 보아오던 내용들을 형식적으로 집어넣어놓은것에 불과하더군.


담배값 신나게 올리면고 요딴 종이조각 몇개 넣어두고 금연하길 바라는건지...

(하긴.. 담배회사가 저딴 요식행위.. 하고싶어 하것냐.. 책상머리 앉아서 지시하는놈이 있으니 하것지.. )



차라리 태국 담배에 붙여진 폐가 썩어 문드러져가는 컬러사진 같은걸

포켓몬 스티커 마냥 종류별로 넣어주던지... (콜렉션이라도 만들게)

저딴 의미없는 짓을 하는 이유는 대체 뭐요 -_-;;;



저딴걸로 금연 의지가 생기겠소 -_-

진정 금연하고싶은 맘이 절로 팍팍! 생기게 좀 해 보라니깐 !!



짜증나서 한대 더 피게 되네 젠장.

(오오~ 이런식으로 소비를 촉진하려는거였군 !!  그.. 그런거였어 !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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