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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다닥~ 피서 ㅋ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8. 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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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의 최최최최 성수기에

후다다다닥~ 해수욕장 한번 다녀왔더랬다.


조수석에 타고 놀라다니는 사람들은 모르는 운전자의 피곤함.
그 피곤함을 피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 동해안 해수욕장 당일 페키지 라는 여행상품이 있어서 한번 이용해봤다.

난생처음의 페키지 여행 ^^;;

모든게 신기하고.. 뻘줌했다 ㅋ

요금도 저렴하게 27,000원이었다.
차끌고 가면.. 곧죽어도 기름값 4만원 넘게 들고.. 톨게이트비 2만원가량에..
주차비에... 운전의 피곤함과 다른 차량들과의 알게모르게 오가는 신경전...

이런거 없이 그냥 몸만싣고 가니 좋더군 ^^


아침7시 시청에서 고속버스 타듯 관광버스 집어타고
전날 마트에서 사둔 센드위치를 까 먹고 한숨 푹~~자고 나니
동해안 주문진 해수욕장 도착 ^^

운전 안하고 동해까지 오니.. 참 편하더군 !!!




해수욕장 가는데 큰 카메라 들고가기 뭐해서 쪼그만 카메라갖고감.
피서지 소지품 분실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카메라를 물품보관소에 맏겨두고 놀아서
막상 피서지 사진은 ... 전무하다시피 하군 ^^;;;

암튼.. 주문진 해수욕장 입구에 있던 어이없는 머메이드 동상..
가만보니 해초를 뿜어내는 거북등에 온몸에 녹조가 덕지덕지 들러붙은 인어군 -_-;;

지...지저분해 보엿!!






어쨋듯.. 저 넙떡하게 생긴 못난이 인어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ㅋㅋㅋ

왔다갔다고~~






오오옷! 해수욕장!!!

but.. 성수기 해수욕장이 다 그렇듯...
빽빽히 찬 탠트 때문에 파도치는 시원한 바닷가 풍경을 탁 트인 시선으로 바라보는건 불가능 -_-;;;
실컷 물장구나치고 수영이나하고 놀다가자고~~

주문진 해수욕장 오징어 축제랍시고 물품보관소 이용은 공짜였고...
탈의실도 공짜였고..
온수샤워는 2,500원이었고...
바나나보트따위는 1인당 2만원이었고...
저기 보이는 텐트같은 파라솔은 오후 6시까지 15,000원 이라는군...





암튼.

튜브 갖고간거 하나 불어서 신나고 빡세게 놀고
어제 밤 요리실력을 발휘해서 만들어간 어메리칸 스타일ㅋ 핫도그와
(진짜 그럴싸했는데.. 카메라를 맏겨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군)
과일등등을 먹으면서 여유있는 시간도 보내고..

그러다 5시30분에 관광버스 타고 다시 서울로 옴.

그러니깐... 한 대여섯시간쯤 바다에서 오질나게 놀다 남이 테워주는 차 타고 왔다갔다하면 된다는...

좋군 ㅋ



동해안 피서도 했으니..

당분간 웅크리고 죽은듯 살다가

9월 휴가때 펄쩍 날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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