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공감할수 없는 음식...

공감간다기 보다.. 이해할수 없는 음식이라고 해야 맞을듯.

아구찜.. (아귀찜 이라고 해야 맞나? ^^; )

암튼...

집근처에 아구찜 잘한다는 집이라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역시나 이해할수 없다는 느낌만 받고왔다.





여기 아구찜은 아구찜 위에 순대 내장같은 ㅋ 뭐 이상한걸 올려서 주더군.

암튼 보기에는 때깔이 그럴싸해 보인다.






아구찜 보다 더 맛있던 동치미 ^^;;;;
다른음식점에서 가끔보는 사카린 풀어 만드는지 사이다를 탔는지 미친듯 달기만 한 맛도 아니고
무우에서 시골스런 쿰쿰한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고(이런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하나.. 난 아니더라는)..

딱 좋더군.






아구찜 좋아하는 사람이 오밤중에 이사진을 본다면?

침이 꼴깍꼴깍 넘어갈가? ^^;;;;;






오늘간 일산에 있는 양촌리 아구전문점.

6시 땡하고 가서 바로 앉아서 먹었는데
먹는동안 사람들이 꾸역꾸역 계속 들이닥치더니
금세 추차장 Full 되고 밖에서 사람들인 하염없이 기다린다.

계산하고 나올때쯤 보니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하고...
기다리는 동안 앞에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 온다는 사람도 있고..
기다리는걸 포기하고 돌아가는 팀도 한 서너팀 봤음.

아구찜이 그리 맛있나? -_-a


...



아구찜 먹고싶어 죽겠다~ 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이상하게도 난 .. 이놈의 아구찜이 그토록 별로일수가 없다는 -_-;;;;
(오늘도 먹었지만... 먹을만 하다는거였지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100%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맛있는 음식도 아닌거 같은데.. 결코 싸지도 않을뿐더러(이가격이면 다른 맛난거 먹겠다는!)...
아구보다 콩나물이 더 많은것도 좀 거시기 하고... 

맛없는 집에서만 먹어서 그런가 싶어 유명하다는 아구찜집 몇몇군데 다녀봤지만 결론은 비슷하고.
가~~~끔 어쩌다 생각이 나서 일부러 아구찜 먹으러 갈때도 있었지만.. 막상가면 왜 왔지? 하는 생각이나 들고 ^^;;;

참.. 내 입맛으로는 이해 할수 없는 음식.



행여나 나한테 맛있는거 한턱 쏘겠다는 사람은...

아..아구찜은 피해주시길..ㅋ



그럴사람도 없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