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혼수 ㅋ 스트라이다~

혼수로 자전거를 요구 ...  풉.









앗싸~ 특탬!! ^^v



맨날 그림에 떡이라 생각했던 스트라이다를 혼수로 ^^;;;;;


사실 어디서 혼수로 자전거해왔다는 사람 본 적은 없지만

'이걸로 출퇴근하믄..  기름값 아끼는걸로 본전뽑는거다~'

이러면서 살살살살~ 꼬셔서 받아낸 스트라이다 ㅎㅎ



갖고싶은것 못가지고 속상해 할 까봐 기특하게도 기꺼이 이런걸 사주니... 참으로 땡큐라는...

( 평생 이래야 할텐데 말이지... 결혼과 동시에 경제권을 쥐어잡고 스크루지모드가 되는게 아닐지 걱정이라는... )









암튼.!

간지 좔좔 ㅠㅜ


산지 하루밖에 안되서 그런지 마냥 이뻐보이기만 한다 ㅎ

승차감도 극악에.. 16인치 휠의 불안한 조향에.. 자전거로서의 기능은 평균 미만이지만....

단지 이쁘다는 이유!!!

그리고!!!












착착 접으면 어디든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그리도 갖고 싶었다.


자전거 출퇴근의 가장 걸림돌이었던 '분실' 이라는 걱정에서 해방된 것이라는..

몇년전에도 한번 자전거 출퇴근을 잠시 한 적이 있었는데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두었더니 누가 낼름 좌물쇠를 자르고 훔처가버린것이었다 ㅠㅜ

그 덕에 자전거도 없는데 카드 할부만 내는 지랄같은 나날을 보내야했던적이 있었다지...

그렇다고 자전거를 끌고 사무실 안까지 가지고 들어가기는 좀... 여건이 그렇고...

그랬는데


이 스트라이다는 딱. 접어서 책상옆에 두어도 그리 부담없는 사이즈라서 아주 대 만족이다.

분실우려에서의 해방. 정말 최고의 장점이 아닐수 없다.












핸들도 단단하니 귀엽고...








앞 바퀴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










뒷바퀴 브레이크도 디스크 브레이크~~

성능좋고 간지좔좔~











바디에 새겨진 고유한 시리얼 넘버.

언놈이던 훔쳐갔다 걸리면.. 죽을줄알어 -_-+






자. 이제 내일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번 해 볼까~!

( 일기예보에서 낼 아침은 좀 춥다고 하던가 -_-a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