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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갈만한곳이 없으면 말이지....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3. 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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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 많고 볼것 많은 서울이지만..

막상 집구석이 답답해서 나가보려 치면.. 마땅히 갈곳이 없는 서울이기도 하다..


상암 경기장에서 강변 북로를 타러 가다가... 차가 들어갈수 없는곳에 웬 야베크족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차들이 차곡 차곡 서 있는모습에 살짝 동참 해 보았다.


뭔가 했더만
차후 한강다리가 설치되면 도로로 이용할 목적으로 여분의 공간을 만들어둔곳에
바리케이트를 치우고 비집고 들어가서 한강 풍경을 감상하는 자들..
(한강 풍경을 감상하는건지.. 인체의 신비를 체험중인지.. 알수는 없더라만.. ^^:; )


마땅히 갈곳없고..좀만 알려진곳은 시끄러운 사람들이 점령해버리는 이런상황이 맘에 안드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닌가보더라...

이런 불만에 가득 찬 사람들이 힘을 모아 개척한 장소로서의 의미가 큰듯. ^^;;;;;;;

(이상한데 거창한 의미부여를 ^^;; )





사진에 보이는 죽~ 늘어선 바리케이트중 이빨빠진곳으로 들어오면
마치 주차장 같은 공간이... ^^:

바리케이트 우측은 실제차도이다.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 저 구멍으로 들어오겠다고 차를 세우고 어물쩡거렸다간 좀 위험할듯..

아마.. 좀안가서 민원이 들어가던지 해서 막아버릴것도 같다.






처음에 이 공간에 들어왔을때는 ...
'우와~ 이런 뷰포인트를 찾아내다니.. 사람들 참 ^^ 한강 경치가 끝내주겠는걸!'
이런 두근거림으로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보이는 풍경은 썩 훌륭하진 않더라는...

사진에 보이는 풍경은 게중 제일 좋아보이는 쪽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을 찍은것이니.. 그나마
근사(?)해 보이긴 한다만....





굽어진 도로와 굽어진 경기장...

흔히 메스컴을 통해 보는 각도가 아닌.. 이런 각도에서 상암 경기장을 보는것도 꽤 괜찮더라는...





나무사이로 보이는 아래로 지나가는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량들...





암튼.. 여기가 어디냐면...

저~ 우측 상단에 보이는게 상암경기장,  좌측 하단이 한강.

상암경기장에서 강변북로를 타러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일산쪽으로 빠지지 말고.
잠실대교 쪽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길이 좁아지는데..

그 좁은 길 우측 바리케이트 중 이빨빠진곳이 하나 있음.

지도상에 빨간 점.

...


근데... 뭐.. 위험을 무릅쓰고 갈만큼 볼만한 꺼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약간 의외의 장소란것과.. 뭔가 시스템에 대한 저항(?)같은 기분 잠깐..
단지 그것 뿐이라는것.

차라리 평화의 공원이나 월드컴 공원, 하늘공원등등등이 백배 천배는 더 좋다는...

차없으면 가지도 못할뿐더러..

괜히 갔다가 접촉 사고나서 몇달을 우울해 할바엔 시도도 하지 않는편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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