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얼마만이더냐 ^^;;;

대학교 2학년때쯤이던가?

메탈리카 내한공연 보러 간다고 두근거리면서 갔던게 마지막이었던 올림픽공원
그때도 뭐.. 체조경기장 주변만 잠시 ...
그러고보니 올림픽공원을 제대로 구경한건 이번이 처음인듯 ^^;;;;


주말오후에 사람 많을듯, 차 댈곳 없을듯 했지만 무턱대고 그냥 가 봤다.

(생각보단 주차공간이 조금 남아있었고, 사람도 생각보단 없더라는... 생각보단.)




ps..

컴을 쓰면서 사진정리하다 홀라당 다 지워먹고 말았다 -_-
잘나온거 열심히 고르고 지울거 지운다고 delete 하는순간..
앗차 -_-;;;;
열심히 고른사진들 다 날라가고~ ㅠㅠ
shift + delete 누르는게 생활이 되어있는지라 휴지통에도 안남아있고 ㅠㅠ
열심히 고른사진들 외 사진들 중에 간신히 몇장 살려서 올림 ㅠㅠ

존나 안.타.깝.다 ㅠㅠ




[ 가로사진은.. 클릭 해서 보면 잘. 보임. ]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가다보니 나타난 보리밭.

근사하던걸...







꽤 드넓은 보리밭.

사진찍기 좋은 풍경이라서 그런지
카메라 둘러매고 사진찍으로 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







원래.. 봄에 자라는건가? ^^;;;
당최 무식해서 이것 참 ^^;;;;

어쨌거나 보기는 좋더군.







바람 살랑살랑 불때마다
물결치듯 흔들리는 보리들.

실제론 삶이 지겹더라도 바라보는 이 순간만은 여유만땅의 느낌으로 다가오더군.







한켵에는 유체꽃이 만발.

올 봄 유체 구경은 다 했네 ^^ 제주도 안가도 되겠다 ㅋ







잠시 휴식중.
뭔진 모르지만 얼굴에 불만 가득 ^^;;;;







아...
이나무가 여기 있는 나무였구나. ^^;;
근사한 풍경사진에 단골로 등장하는 그 나무.

누구~~~나 찍어가는 그 나무.. 나도 한장 슬쩍 ^^;;;








넓은 잔디밭과 기다다마한 나무.

올림픽 공원. 생각보다 좋다 ^^;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중.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푸르른 나뭇잎이 한가득.
틈사이로 반짝거리듯 보이는 하늘.

좋다 좋아 ^^







한참을 걷다보니 나타난 평화의 문(?) <-- 이명칭이 맞나모르겠다. 언듯 생각난대로 적음.

대학교 1학년때 친구들이랑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 떠날때
이 앞에서 출발할때 기념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각인되어있는 장소.

사진 찾아봐야겠다 ㅋㅋ








그냥...







무슨 상징적인 횟불 같은거라는데

뭐라뭐라 설명된게 있었는데 읽어보기 귀찮아서 패스~






만국기.

그냥 빨간색이 좋아서....







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니 스포츠 복권 추첨 방송이 있나보더라.
뺑뱅이 놓고 열심히 준비중이더라는 ^^

대 국민 야바위. ㅋ







' 흠흠..안녕하십니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스포츠 복권 추첨이 곧 있겠습니다. '

명 MC 로 등극 ㅋㅋ






미술관 내려가다가 잠시 멈칫.

나름대로 분위기 좋은 사진인듯 하나.. 실상은....

저 아래 내려다 보니 미술관 매표소가 있어서 입장료 받는거 같아
내려갈까 말까 고민하는중 ㅋㅋ

그냥 돌아올라왔다. 돈없어서 ㅋ








어때 !!! ㅋㅋ

미친.. 벽화 따라하기 ^^;;;;;








곰같은 힘이여 솟아라~ 

기둥뿌리 뽑아먹을놈이라며 호통치는 할머니의 악쓰는 목소리다 들리는듯 ㅋㅋ








지나는길에 경륜장이 있길래 들러봄.

경마장은 구경가봤어도
경륜장은 처음 가봄.

( 폐인들 정말 많더군 ^^;; )

1번, 3번. 배당이 낮은것이 유력한 우승후보인듯.
그래서 딱 찍었더니..

들어왔음 ^^v

노련한 승부사 썰 ㅋㅋ






신나게 달리는 ^^

마지막 한바퀴 라스트 스파트할땐 꽤 빠르더라.

긴장해서 웅성대는 관중과 미친듯 순위다툼하는 마지막 바퀴는
상당히 흥미진진했음





...

에고..
멋지게 찍은 사진들이 꽤 있었는데
홀라당 다 날려먹어서 정말 안타깝다 ㅠㅠ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올려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