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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4/1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4. 12. 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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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 계속...






마닐라 시내를 배회하다 무슨 정체를 알수없는 이상한 곳에 갔다.
길가다 슥~ 들어간곳이라 당최 뭐하는곳인지 알수가 없다 ㅠㅠ

입장료를 받는거 보니 뭔가 하는곳이긴 한데...
' just look around..' 라고 하니 그냥 들어가라고 한다.
돈내고 보여주는게 뭘까 하는 궁금증만을 남긴 곳 ^^;;;;










뭐하는곳인지는 몰라도 사진은 남겨야겠단 일념에 ㅋ

방금전 한 헤나 문신도 보인다.
가까이서 볼땐 그럭저럭 멋있었는데 말이지...
이렇게 멀찌감치서 보니... 무슨 돼지점 내지는 벌래가 앉아있는것만 같다 ㅠㅠ

손벌벌떨던 아마추어 문신쟁이. -_-++
I wanna big.. Huge size!! 라고 했건만 ㅠㅠ










당최 알수없는.. 미스테리로 남은 이곳.
뭐하는곳인지는 사진으로도 유추 불가다 -_-;;;










길가를 따라 가다가 뭔가 그럴싸해보이는 집이 있길래 밥집인감? 하고 '딩'한테 물었더니
기념품 가게란다.

물론 그냥 지나칠수 없다 ^^










뭐.. 이런 근사한 목제조각 부터.. 자그만한 열쇠고리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별게 다 팔던곳.
분위기 꽤 좋았고..
기념품도 몇개 샀다.

필리핀스럽지 않게 조금 가격이 쌨던 가게지만
만족할만한 기념품을 살수있었기에 썩 좋았다.
(기념품은 나중에 보여주마 )









필리핀 지상철 LRT.

조또 위험하다고 필리핀오기전부터 수차례 들었던 그것.
여래개의 라인이 있는데 지금 내가 탄 이 라인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안전하다고 한다.
( 졸라 겁 많은 '딩'이 안전하다고 하면.. 정말 안전한거다 ㅋㅋ )

실제 기차 안보다 대부분의 스테이션이 무척이나 위험하다고 하는데
새로생긴 이역은 안전하다고 한다.

역에 들어갈때부터 가방검사에 몸수색을 좀 철저히 하는편이더라는...
기차안에도 사설경비원이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고..










우웃..

자신을 Fucking brown short guy 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던
전형적인 필리피노의 외모에 미국영어를 구사하는 정체성 불분명한
미국계 필리피노 '딩' !! ^^

사진의 저 자세는..!! 시커먼 필리피노가 한껀 할려고 가방에서 막 총꺼내는 자세같구려 ㅋㅋ

방송국에서 일하고.. 작가이자 코미디언이자 영어선생이자.. 뭐.. 능력좋은 아저씨 ^^
자기가 배우라고 하는데 어린이 프로에 나무분장 하고 코미디 한다고 한다 ㅋㅋ

일요일 오후에 방송국에 일이 있어 가야 하지만 내가 왔다고 특별히 시간을 내서
마닐라 관광을 시켜주겠다고 같이 나서준 '딩'.

Thank you ! Fucking brown short guy ^^










새로생긴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구경좀 하고 스타벅스가서 음료수좀 마시고 수다좀 떨다 헤어지고
택시타고 집으로...

이나라 택시는 아무리 타도 요금이 얼마 안나와서 참으로 좋다 ^^
(도보로 다니기 위험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타는 경향이 더 강하지만... )

택시타고 오는길에 길거리 다니는 지프니 사진 몇장..










마닐라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것은 야밤의 마닐라베이.. 그리고 지프니 !!












예술이다.. 지프니...










어떻게 다 썩어가는 폐차를 수입해다가 저렇게 만들어서 쓸 생각을 했는지...
대중 교통 수단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각각 소유주의 개성이 담긴 장식도 무척이나 인상적.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에 불법 부착물로서 벌금딱지를 받을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나에겐 '혼'이 담긴 애장품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

가끔 함석판때기로 만든 개 허접 지프니도 있는데... 그건 지프니가 아니다 !! 돈벌이 도구지 !!










저 현란한 그래피티.. 클락션.. 오~~


몇대의 지프니를 탔었는데 하나같이 개성만점 ㅋ
심지어는 나이트클럽의 음악보다 더 크게 힙합뮤직을 울리고 다니던 지프니도 있고
야간에 Fast and Furious 에 나오는 쎄끈한 자동차 보다 더 현란한 조명을 한 지프니도 있다.
매연도 심하고 소음도 심하지만 필리핀에 다녀온 이후로 지프니 예찬론자가 된 기분이다.

I love jeepney !!









이넘은 뭔가 초라하다.. ^^;; 돈벌이 도구.. 썅.

필리핀 정부에서 매연등을 이유로 연내에 지프니를 모두 없에버리겠다고 했다는데
뭐.. 말뿐이겠지... 저 멋진 지프니가 없는 마닐라는 상상할수 없음이다..










택시타고 오면서 보이는 집.

꽤 높군...










방청소 하다가 발견된 도마뱀 시체 ^^;;;;

열대기후 나라라 도마뱀이 많다.
해는 없고 해충을 잡아먹기때문에 궂이 일부러 쫓아내거나 죽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자애들은 그게 안되나보다 ^^;;;

꺅꺅 대는통에 혼났다는 ㅋ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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