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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안면도 갔었던... 3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8. 11.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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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팬션에서 기르는 개들.







사냥개인데 두마리다 참 순하더라...








내가 말이지...
심성이 고운사람이라서
동물들이 잘 따른다고... 쿨럭~








아이씨발... 귀여워라 ㅋ









어둠이 찾아오기 직전.
해볼건 다 해보자 싶어서
패달 밟는 보트까지 탔다 ㅋ







룰루랄라...

이 저수지에 베스만 있었어도 이거타고 하루종일 낚시만 하다 가도 재미났을텐데 ㅎ








한~~~참을 발을 굴려도
겨우 요만큼.
걷는거 보다 훨씬느린 패달 보트 -_-;;








어스름해지니 팬션 여기저기 조명이 켜 지는데
나름 괜찮더라는....

역시 업라이팅이 최고~







괜히 여기저기 어슬렁어슬렁~








집에 있는 찌끄래기들을 대충 싸들고가서 만든 카래.
별거 안들어갔지만 맛은 좋다는...








팬션 오니 선물이라며 준 와인.
맛있는건지 뭔지 와인을 모르니 뭐..

게다가 그다지 술 마시고싶지 않아서 여지것 집에 고스란히 보관중.

(저거 먹을만 한거야? 응? 진로포도주급은 아니겠지...)









밥먹고 배도 부르고 해서
팬션 근처 산책하러 나섰는데...

가로등도 없고 완전 새~카만 길.

어두움에 눈이 익을때쯤 되니 길이 살며시 보여서 걸어나가긴 했는데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

근데 길 옆 풀밭에 뭔가 초록샐 빛이 살~짝 보이는것이었다 !!!!

뭐.. 뭐지 !!!!
산짐승의 눈? !!!!

흐억~~









설마 산짐승이랴.. 싶어
핸드폰 조명으로 숲풀을 뒤적거리니
저런 송충이같은 꼼지락거리는 벌래가 꽁무니에서 빛을 발하고 있더라는 !

정체가 뭐냐 넌!








음료수도 살겸 저~어기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까지 나가서
편의점서 이것저것도 좀 사고
불꽃놀이할것도 조금 사서
유치하게 이름도 써보고 ㅋ



그러곤 뭐.. TV보다 잠.






다.음.날.

안면도 서쪽 해변도 한번 가 보자 싶어서 출발.

안면도를 가로질러 도착한 안면 해수욕장.



태안 기름 유출사고 이후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말끔해진 모습.

생각보다 사람도 꽤 있고
즐겁게들 놀더라는...

모래 아래에 분명 유출된 기름이 스며들어 있을거고
여름날의 햇볕에 모래가 달궈지면
휘발성 발암물질이 분명 나올테지만.... 쩝.

몇시간 잠깐 있다가는건 괜 찮겠지....







동해처럼 포말이 이는 파도도...
푸르스름한 바닷물도 없는
뭔가 상쾌하지 않은 바닷가.

'바다' 라는 단어보다는 '서해' 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한참을 들어가도
수심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에는 더없이 좋은 서해바다.








오옷. 바나나보트!

사실.. 솔직히 말해...
아직 바나나보트를 타 본 적이 없다 ㅠㅜ

별로 땡기지도 않을뿐더러
한번 타 볼까 싶다가도 .. 저거 잠깐 타서 뭐해. 하는 생각에...








바나나보트를 끌고갈 보트.
좀 년식이 되어보이지? ^^;;







출발 출발~








잘도 달리는 년식좀 되는 보트.
보트야 어쨌든 엔진만 좋으면 뭐...








꺅꺅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들 타더라는...
마지막에 한번 확~ 자빠뜨려줘야 맛인데
타고 계신분들이 연세가 조금 있는분이 있어서
얌전히 랜딩 시켜주더라...

뭔가 아쉽~







뭐가 뒷쪽에서 부앙~ 거리길래 봈더니
해양경찰 호버크래프트가...

호버크래프트. 훗
내가 말이지.. 울나라 호버크래프트 1호기를 타본 사람이라고~








바다 하면 갈매기.








뭔가 거뭇거뭇한게 일열로 주르륵?
뭐지?








가까이 가보니.. 뭐여 -_-
별거아님.

대실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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