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활짝피고
슬슬 저물어간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올봄 벚꽃구경 한번 안간게 못내 아쉬워
집 앞 호수공원을 잠깐 들렀다.
주말..
역시나 사람이 많더라.
집에서 몇발자국만 걸어나가면 이런 공간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혜택인지... ^^
사람이 많긴 하여도
인상찌푸릴정도는 아니어서 다행.
적어도 윤중로 같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결에 휩쓸리듯 밀려 걸어가야 하는 상황은 없다 ㅎ
보이는것 만큼
한껏 여유롭던 주말.
벚꽃으로 유명한 왠만한곳은 꽃이 지고 있다는데...
일산은 서울에서 조금 윗동네에 있다고 그 조금의 차이로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추운동네 ㅠㅜ
벚꽃에 뒤질세라.. 개나리도 활짝.
물, 꽃, 잔디, 하늘...
더 뭐가 필요하랴.
벚꽃.
일년에 한 일주일 반짝 하고 피는 꽃이지만
1주일간 참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 가기에
봄만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듯...
4월말.
고양 국제 꽃 박람횐가 뭔가 한다고
급조해서 여기저기 보수하더만
겉핥기식 보기에만 좋아보이게끔 하는 보수가 확 티가나는 부분.
꽃박람회 한답시고 길도 새로 포장하고 하더만...
벌써 저렇게 군데군데 벗겨지고 지저분 -_-;;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행사기간만 때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면서
세금을 처 바르는 헛짓거리를 보면 한심해서.. ㅉ
바짝 긴장한
겁많은 고양이 ^^
나들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