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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37/n) - 아메리카무라, 팬스타 드림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9. 3.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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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전철 타러 가는길에
근처 아메리카무라 라는곳을 들러서 가기로.

아메리카무라 라는게 어떤 장소를 말하는게 아니고
울나라 홍대분위기 + 이태원 분위기... 뭐 이쯤되는 동네를 말하는듯.









저기 빌딩위에 미니 자유의여신상이 서 있는거보니
여기가 아메리카무라 라고 하는 그 지역이 맞는거 같다.

예전 미국의 구제옷 같은걸 사다가 팔던 지역인데
그러면서 미제라면 똥도좋아~ 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동네란다.
이해가 간다는 ^^;;;









동네분위기 뭐 ...










이곳에서도 타코야끼는 인기절정.

유명한집이라면 우르르 몰려가서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듯.
타코야끼야 사실 다 비슷비슷할한데 말이지.









이곳의 타코야키는.. . 헐.. 장난이 아니다.

가게앞 조그만 공원을 둘러보니
여기 앉아있는 사람들의 90%가 타코야키를 손에들고 우물거리고 있는듯 ㅋㅋ

진풍경(?)이라고 해야 할까... ^^;










여기도...









여기도... ^^;










오사카의 패션을 이끄는 거리인감.

젊어서 좋것다 -_-










지금은 모두들 타코야키를 우물거리는 아메리카무라의 작은 공원.

밤늦게 이곳의 풍경은... 180도 다른 풍경으로 변신하더라는..

클럽에 가는 아이들이 모여서 노닥거리고 스케이트보드타며 뽐내는아이들 등등
어찌보면 동네 양아치 집합소가 되어버린다지... ㅋ

고만고만한 나이들일때밖에 할 수 없는거.. 즐길수 있을때 즐겨라 ㅎ












저기도 타코야끼..

지칠줄 모르는 타코야끼의 인기 ^^;;










동네풍경.. 사람들...










동네풍경.. 사람들...










한가지 재미있었던건
이곳 일본도 불법주차 딱지를 참 열심히 끊더라는건데...

울나라처럼 무대뽀로 딱지 끊고 내빼는게 아니라
차안에 누가 있나.. 부터 꼼꼼히 살피며
근처 차주를 찾아보는것 부터 하더라는...

지독하게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일본인이라는 생각이 강한 나에게는
살짝 놀랬던 장면.

어찌보면 저게 당연한건데
우리가 너무 단속을 위한 단속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차주가 나타나자 다른차로 옮겨가는 단속원.

우리나라 같으면 차주가 오기전에 한시라도 빨리 딱지 붙이고
마주치기 전에 사라지려 무척이나 빠른 손놀림으로 딱지를 끊을텐데 말이지...

불법주차 차를 발견하자 마자 무슨 연예인을 만난듯 순식간에 사진을 파파팍 찍고
딱지 슥슥 탁~ 붙이고 줄행랑을 치듯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
단속도중 차주가 와도 구청에 이의신청하라며 무작정 딱지부터 끊는모습...

좀 거시기 하다.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느라고 힘들다고~

이곳 아메리카무라에서 티셔츠나 하나 사려고 했는데
환율덕에 비싸기도 비싸거니와...
이동네 애들은 죄다 호리호리하게 말랐을뿐만이 아니라
옷을 딱맞게 입는게 유행이라.. 사이즈가 죄다 여자옷마냥 작은거밖에 없더라 -_-

옷을 편하고 크게 입는 나같은 사람은 살 옷이 없더라 -_-











전철 타러 가던중 단추가 뒤에 달린 이상한 옷을 입고가는 여자사람이 있길래...
일부러 거꾸로 입은건줄 알았더니..원래 저런옷이 있다며?

자.. 이제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일단은 전철을 타고 배타러 가자고~











전철에서 내려 여객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중.
근처에 WTC 코스모타워가 보인다.
저기 전망대가 좋다며?










지척에 WTC코스모타워가 있지만..
가 볼 시간이 없다 -_-
안타깝구려.









꼭대기 저곳이 전망대겠지.
뭐 별거 있것어... -_-











바다 건너편으로 어제 밤에 들렀던 텐포찬 대관람차가 보인다.
남자 셋이라도 타볼껄 그랬나 ㅎㅎ










여전히 알수없는 정체모를 이상한 건물.










에어울프가 생각나는...

에어울프 아는사람.. 늙은사람 ㅋ










근처 바닷가를 보면 산책하기 참 좋게 해 놓았을뿐더라
낚시를 하는 모습이... 부럽!
시간만 된다면 한가롭게 저기서 낚시도 좀 하고싶더라...











한가로워 보이는 낚시하는 노인....

보기 좋더라...











버스 시간이 남아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보니
근처 유료도로 톨게이트도 괜히 구경하고...^^;;;











시속 50Km짜리 유료도로
차도 없고~


...

오늘 오전은 어딜가나 나긋나긋한 한가로운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좋던 오전이다.

평소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코 앞인시점의
그 아쉬움 가득한 기분이 아니고
나도 이해하기 힘든 희안한 나른함










두리번거리는동안 오사카항까지 데려다줄 셔틀버스 도착.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실감이 난다.











버스를 탔는데...

뭔가 좀....

여행객이라고 하기엔 좀...

노숙자 분위기가...

음.. 흠....











거친 때가 꼬질꼬질 손 아저씨 ㅎ










행색이 참.. 거시기 한 아저씨와 함께 터미널에 도착 ㅎ

저 아저씨 잘 보면 그래도 나름 최신유행 슬리퍼도 신고 있다는 ㅎㅎ











배시간을 기다리며 책을 읽는건지.. 조는건지.. .
혼자 시간보내는게 익숙해보이는 ...











일본 <-> 중국을 다니는 배 인가보다...










일본 거미 ㅋ

배시간 기다리며 발권하는동안 심심해서 쓸데없이 거미사진이나 찍고...











일본 올때와는 다른
팬스타 드림호를 타고 가는듯.










슬슬 출발준비를 마치고...










문도 닫히고...

이제 곧 출발인듯.












일본 올때의 그.. 자그마한 침대방과는 다른
나름 넓은(?) 방이 제공되었다.










역시나 침대방 보다 편하게 뒹굴뒹굴 거릴수 있어서 좋다.
















저 멀리로 멀어져가는 오사카.

어느새 벌써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육지.

며칠간 돌아다녔던 오사카를 저 멀리로 하고

한국으로...  한국으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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