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뭐에 홀린든 우르르르... 초콜렛 사탕 사들고
주고받고 하는게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같이 동참하고 싶지 않은 날 이지만
그 얼마 하지도 않는거 하나 안주고 안받았다고
살짝 삐질일 만드는것도 참 거시기 하고...
게다가 발렌타인데이때는
치질수술중이라서 먹지도 못할거아니냐며
낼름 초콜렛 선물을 안사오는 센스까지 보였던 아내 훗~
2009/03/01 - [일상다반사] - 나의 치질수술 경험담 *^^*
영.. 내키진 않지만
편의점서 사탕이라도 좀 사야하는건가.. -_-a
하던찰나 ! ㅋ
사무실 후배 녀석이 동네 마실나갔다가
형수님 드리세요~ 라면서 사탕을 내밀더라!
그것도 무려.. 조낸 이따만한것을!
헐...
서방도 그냥 넘기려 했던 사탕선물을 ㅋ
이거 집으로 가지고 오면서 그냥 '내가 샀어!' 라고 힘주어 이야기 하려다가
차마 양심이... ^^;;;;
집 테이블 위에 사탕트리가 놓여있으니
무슨 동네 구멍가게 같기도 하고 ㅋㅋ
고맙네. 사탕 ㅋ
ps.지난 화이트데이때를 찾아보니..
2007/03/15 - [일상다반사] - White day 라더라...
훗.. 나도 나름 애 썼었다고 ㅋㅋ